박성우 시인님은요. 다양한 책을 많이 출간하셨어요.
비룡소 출판사에서 출간한 몇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을 발간 하셨는데요.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 되어 있어 정말 생동감이 나요.
우리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오감을 예쁜 시로 표현 했어요.
꼬깃꼬깃, 반짝반짝, 꼼지락꼼지락, 벌렁벌렁, 흔들흔들, 차곡차곡...
너무 예쁜 단어가 많아요. 특히 한참 말을 배우고 익히는 유,초등 저학년에게
필요한 동시집이에요. 제가 읽어도 생동감이 넘치는데 엄마와 같이 티키타가 하면서
같이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서현 작가님의 그림으로 동시집이 더 살아났어요.
모두 말안해도 잘 아시잖아요.
특유의 유머스러운 그림이 한 몫했어요.
특히 시와 함께 어우러져 그린 4컷 만화가
그냥 시만 읽는게 아니라 만화책을 읽는 기분이라고 할까.
그럼 의성어와 의태어가 무엇인지 사전적 의미를 알아 봐야겠죠.
신문에서도 우린 종종 의성어와 의태어를 만나요.
왜냐하면 우리가 읽는 순간 문장에 힘을 얻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엄마한테 혼나고 눈물이 났다 라고 표현 하는 것보다
엄마한테 혼나고 눈물이 글썽글썽 했다. 라고 표현 하면 나도 모르게
감정에 호소하는 것 같거든요.
의성어란?
사람이나 사물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를 흉내 낸 말
의태어란?
사람이나 사물 사이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여러 움직임이나 상태를 흉내낸 말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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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를 살펴 봤으니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속으로 빠져볼까요~
띠리릭띠ㄱ띠ㄱ띠ㄱ
엄마가 외출을 하다니
콧구멍을 벌렁벌렁
엉덩이를 흔들흔들
게임이나 실컷 해야지!
띠리릭띠ㄱ띠ㄱ띠ㄱ
너, 그럴 줄 알고 일찍 왔다!

엄마가 외출하기 기다리는 아들이 있지요.
"엄마 언제 들어와"
"좀 늦을 것 같아. 왜 물어 보는데?"
"어, 그냥"
전 사실 다 알고 있거든요.
게임을 하고 싶은데 눈치만 보다가 기회가 생겼으니 얼마나
신이 났겠어요. 그래서 전 게임하라고 늦게 들어 간답니다.
반전이 있는 우리의 어머님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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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몰려와서
바닷가에 돌게가 몰려와서 도란도란
바닷가에 꽃게가 몰려와서 도란도란
바닷가에 집게가 몰려와서 도란도란
바닷가에 파도가 몰려와서 철썩철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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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쉬엄쉬엄 놀고 있는 게 친구들
재미나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본 파도
얼마나 게 친구들과 놀고 싶어 파도를 일으켰을까요.
내가 파도가 되어 보고 게도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한 편의 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참 어렵거든요.
서현 작가님은 박성우 시인님의 시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한 흔적이 보여요.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을 읽으면서
시를 쓰는게 어렵지 않구나.
입에 찰떡 같이 붙는 시어들이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요.
시를 소리내서 읽어보면 또 다른 맛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교차로 읽어보고 소통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검은 고양이처럼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을 재밌게 읽어다면
냐용을 외쳐주세요!!
알겠지요?
냐아아옹!!
● 이 도서는 비룡소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darbi00/223244366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