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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 너는 아! - 2021 읽어주기 좋은 책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8
존 케인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5월
평점 :

파란색 표지에 크게 쓰여 있는 글씨가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나는 오, 너는 아!
당나귀 귀에 걸려 있는게 뭘까요?
맞아요!! 바로 팬티에요.
분홍색 팬티에 노란 점이 있는 팬티!!
책 안에 어떤일이 벌어질까? 궁금하지 않나요.
우리 함께 책속으로 빠져봐요.
아차!! 책에 씌워져 있는 띠지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
띠지도 한 몫 하거든요.
띠지에 초록색 개미 보이시죠?
그 개미가 책 속에서 자주 등장 한답니다.

" 꼭 기억해.
아주 쉬워!
내가 오 하면
네가 크게 아 하는 거야!!
알겠지?"
책이 말하는데로 꼭 따라서 해야 해요.
그러면 놀라운 일이 생길꺼에요.
마치 마법에 걸린것 처럼 재미난 일이 벌어질꺼에요.

책에서 주문 한것처럼 따라하다 보면
내가 바보가 된 것 같아요.
ㅎㅎㅎ
마치 독자와 함께 대화를 하듯이
펼쳐지는 글이 흥미진진해요.
초등 6학년도, 중 3도
재마나다고 배꼽잡고 웃었어요.
서로 상호작용 하며
책으로 독자와 함께 소통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당나귀 친구가 등장해요.
우리 같이 당나귀와 함께 놀아 볼까요?
당나귀를 잘 따라 가야해요.
당나귀 코에 놓여있는 초록색 보이시죠?
맞아요!! 바로 초록색 개미에요.
먼저 말하지 않은 대사가 있어요.
개미가 보이면 '팬티'하고 외쳐야 해요.
개미...팬티...개미...팬티...개미...팬티
ㅋㅋㅋ
읽어주는 사람, 보는 사람이 있어야 즐거움이 2배!!

팬티라고 쓰여 있는 큰 글씨가 양 페이지를 차지하네요.
그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지 않나요?
단순하면서도 큰 웃음을 선사하는
나는 오, 너는 아!

구름 속에 나의 이름을 한번 넣어보고
외쳐도 보고.
끝까지 읽어도 끝난게 아니에요.
뒤 표지까지 이어지는 스토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다시 읽어줘'
할 수도 있어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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