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창업
박정호 지음 / EBS 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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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지면서 창업에 관심을 가지는 건 경제적인 사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업의 적기는 회사에 재직 중일 때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네이버는 삼성SDS의 사내벤처제도를 통해 탄생한 기업입니다. 인터파크 역시 데이콤의 사내벤처로 만들어졌고요. 모회사와 함께 일하는 시너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판매를 위해서는 평판을 형성하라는 내용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는 온라인쇼핑을 할 때 구매후기가 없으면 피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공감되었어요. 평판 형성 도구로는 댓글과 평점 제도가 있습니다. 상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겐 먼저 상품을 경험해 본 후기가 가이드라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평판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서 신경 쓴다면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되겠죠.

사업계획서에 담아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도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스타트업에 사업모델은 니치마켓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을 못 한 걸 수도 있지만 시장규모가 작아 수익 규모가 크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첫 제품 출시 이후에 회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성장시킬 전략을 사업계획서에 담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의지를 나타내는 사업계획서보다 실제로 여러 시도를 수행해 본 흔적이 있는 사업계획서가 더 설득이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제품 시각화가 필요합니다. 머릿속에만 있는 제품을 시각화해보면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단순히 문서로 제시하는 것보다 시각적 자료로 제시할 때 설득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번 책은 실전 로드맵을 다루고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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