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투자 대전략 - 소프트뱅크가 재편하는 새로운 미래 산업체계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유윤한 옮김 / 서울문화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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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상장으로 소프트뱅크의 저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 진출한다면 그 확장성이 참 기대됩니다. 아직 쿠팡의 일본 진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는 상황이지만 말이죠. 뉴스를 보면 Z 홀딩스가 일본 최대 검색 포털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야후재팬과 일본 최대 모바일 메신저 앱인 라인의 합작으로 이번 달 새롭게 출범한 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그룹간의 콜라보레이션을 진두 지휘하고 특히 이커머스의 확장성을 가시화하고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더라고요.

소프트뱅크에 발자취를 따라가며 미래의 돈의 흐름을 읽고 싶은데 비전에 포커스를 맞추면 손에 잡히지 않는 뜬구름을 쫒는 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어요.그런 상황에서 이번책을 통해서 소프트뱅크의 전략과 투자방법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어서 기뻤어요. 특히 4장에서 다루고 있는 금융재무전략이 놀라웠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최대 장점이라고 보는 파이낸스기법이 다루어져있습니다. 양날의 검같은 재무전략이라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19년 11월 소프트뱅크 결산설명회에서 손정의회장은 앞으로 구제형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서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네요.

손정의 회장이 많은 사업에 투자했는데 그중에 차량공유기업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막상 자율주행이 시작된다면 버스나 택시 같은 상용차부터 이 기술을 적용할것으로 봅니다. 자율주행차에 드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셰어링 할 수 있는 차에 우선적으로 적용할것으로 보는것입니다. 소프트뱅크에서 투자한 차량공유기업의 우버, 디디추싱, 그랩등에 매출은 2018년 11조엔을 넘어섰습니다. 각 회사별로 확장성과 한계가 설명되어 있어서 생각이 정리되었어요. 그외에 투자하고 있는 에너지플랫폼 기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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