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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소녀경 - 여성호르몬과 아름다운 난자를 만드는 48가지 요가
스즈키 마리 지음, 북스타 편집부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0년 7월
평점 :
지하철에서 폈다가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일반 요가에서도 있는 자세를 춘화의 포즈와 연결을 했는데요. 신기하게도 비슷해서 쑥스러워하면서 다봤습니다. 다양한 요가 동작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지만 저자가 지속과 습관화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법이 저에게 유의미했습니다.
지속해야된다는 압박이 스트레스가 다시 폭식으로 가게되면 악순환이라는것을 꼬집어 주었습니다. 저자는 진행방법과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꼭 매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침대에 누웠을때 전신의 힘을 빼고 몸을 좌우로 비트는 자세를 한다고 해요. 그러면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것이 기분이 좋기때문에 즐거운 습관이 된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저도 이 기분좋은 감각에 주목해서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특히나 소개하고 있는 요가는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는 자세라 긴장없이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미간을 넓게 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동작을 반복해보라는 팁도 좋았습니다. 집중하거나 조금 신체적으로 힘들면 미간을 찌푸리는 습관이 있어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더 마음에 와닿았던것 같아요. 그림으로 힘을 주어야 하는 방향과 시선까지 화살표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자꾸 따라해보고 싶더라고요.
28세 무렵이 여성호르몬의 정점이고 그 후로는 내리막길이라네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살찌기 쉽고 부종과 냉기등의 증상이 나타나는거라고 하는데요. 나만 그런가 했었는데 대부분의 여성이 경험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뭔가 안도감과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운동을 통해서 여성호르몬분비를 늘릴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