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
오사지마 마사오 지음, 박현아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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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서 철학으로 관심이 옮겨가며 책을 읽고 공부하며 '대륙철학'이란 것을 알았을때 의아했다. 동양 철학이라고 불린다면 대륙철학이 아닌 서양철학이어야 하잖아?

우리가 흔히 동양철학 한다면 공자, 맹자, 노자를 쉽게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처음 들어본 인물들이 등장하는 데 저자가 일본인 이어서인지 일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학교에서도 책에서도 중국인들의 이야기나 인물은 오랜시간 접해왔지만 짧게 스치고 지나간 일본 역사 안에 이런 생각을 가진 이가 있었구나 흥미로웠다.

1장은 반갑게도 '붓다' 부처님에 관한 이야기다. 불교를 적극적으로 믿는 신자는 아니지만 힘들때 절을 찾고 부처님 말씀을 보게 된다. 요즘 힙한 불교 문화도 관심에 한몫해서 더 반가웠다. 오랜 시간 불경을 봤지만 동양철학에 불교가 맨 처음 등장해서 신기하기도 했다.

<소유하지 않고 공유한다는 사고방식은 물질주의의 한계를 느낀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자가 느낀 것처럼 요즘 젊은이들도 불교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높아진 힙한 불교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같으리라 생각된다.


<분노의 원인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고, 그 화를 냄으로써 오히려 진짜 목적인 즐거운 시간은 더 멀어져 버렸다. 이 점을 깨달으면 화를 내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알 수 있다.>
육아로 화가 더 잦아 진 요즘 뜨끔한 대목이다. 부질없이 즐거운 시간들을 다 흘려보냈구나 후회가 되었다.

장자는 <無用之用> 이라고 했다. 지금 어떤 상황 때문에 혹은 누군가 때문에 힘이 들다면 이 말을 한번 더 마음에 새겨보자. 무리하지 않고, 쓸데없는 경쟁하지 말고 마음을 내려놓으면 평화가 찾아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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