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밤 하늘을 올려다 보는 일은 누구나 한번 쯤 있는 일이다. 어릴 적 하늘을 보며 하늘 그 너머의 우주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까 누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항상 궁금해하곤 했다. 인터넷도 없던 시절 도서관을 뒤져 찾아낸 책들을 읽고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별자리들을 하늘에서 찾곤 했었다. 별자리를 찾던 손을 이제 아이가 꼭 잡고 별자리를 찾아 주었다. 미처 알지못하던 행성의 위성과 우주 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이가 마냥 신기했자. 이제는 밤 하늘의 반짝이는 빛을 찾으면 아이와 어떤 별일까 이야기하며 별 주변의 다른 별이나 달과의 거리를 눈으로 좇고 한다.우주 속 이야기를 사랑하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우주먼지 지웅배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바쁜 아이대신 먼저 읽고 아이와 함게 별자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책을 읽기 전부터 설레였다.시리우스 부터 안타레스까지 우리가 들어보기도 했던 혹은 듣지 못했던 별들의 이야기들과 고대와 이전 시대의 별을 지켜보고 관찰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함께 있어 마치 별자리 가이드가 차례대로 우주의 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별의 시작과 소멸의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우주의 이야기, 우리도 한번쯤 상상해본 우주의 새로운 생명체나 시공간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카노푸스, 베텔게우스의 이야기와 우주에서의 중력과 원소 이야기, 천문학자들이 스타셰이드 발명을 위해 종이접기를 하는 이야기까지 단순한 우주와 별자리가 아닌 별과 함께한 인류의 이야기도 함께 알 수 있는 책이다. 지구인에게 별로부터를 읽고 고대부터 이어진 별들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밤하늘을 보며 함께 나눠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