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춘기 대화 수업
정현숙 지음 / 팬덤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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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엄마에게 꼭 필요한 책을 만났다. 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춘기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 지 어려웠다. 화도 내고 혼도 냈지만 그때마다 서로에게 상처만 주었고 대화는 제자리였다.

중2병은 초등때 엄마속을 썩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선배 엄마들의 이야기에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직접 겪었던 중학생 사춘기 아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홧병과 우울증을 동시에 가져다 주었다. 벽과 이야기에도 이것보다 낫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화를 주체하다 못해 눈물이 수도없이 흘렀다.

가장 문제가 되고 엄마들을 힘들게 하는 건 아무래도 청소년기에 바뀌는 아이들의 말투이다. 삐딱하면서 그야말로 싸가지없는 말로 부모의 속을 긁으면서도 정작 본인들은 억울해한다. 평생 한 번은 오는 사춘기이고 아이들에게도 성장통임은 분명하지만 가족간의 분위기는 계속 전쟁터가 되어간다.

『사춘기 대화 수업』을 읽으며 내 이야기같아 박수를 치며 읽기도 하고 나만 힘들지 않구나 우리 아이만 이상하지 않구나 위로도 받을 수 있었다.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부터 부모의 대화 방식, 사춘기 아이와의 다양한 대화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진다.


화가나서 답답해서 무심코 아이에게 툭 던진 가시돋친 말이 아닌 사춘기를 겪는 아이를 이해하고 보듬는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이가 누구나 지나야하는 사춘기 터널을 잘 지내갈 수 있도록 아이의 변화를 강요하지 않고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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