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글을 쓰기보다 노트북이나 핸드폰으로 메세지나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초적인 국어 문법의 오류를 종종 접할 수 있다. 간단힌 띄어쓰기부터 철자까지 틀리는 사람들을 지적하다 내가 쓴 글이나 메세지에서 실수를 찾아내면 쥐구멍에라도 숨고싶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읽히는 글도 이해가 힘든 글도 만나게 된다. 실제로 글을 쓰다보면 불필요한 표현이 섞여있기도 하다. 그런 글은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좋은글이 되지 못하기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다..『 우리말 표현 수업 』은 우리가 실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말과 글의 오류들을 자세한 예시와 함께 짚어준다. 언뜻 보면 간단한 표현들의 정리같지만 실제로 표현들을 보다보면 내가 알고 있던 뜻이 아니었다는 걸 알아차리고 놀라기도 했다.자주 쓰는 표현인 '하는 것 같다'는 '할 수 있다' 혹은 '할 것이다' 로 써야 한다. 조사의 쓰임도 의미가 다르기때문에 유의해서 써야한다. 우리하 흔히 쓰는 '한나절' '반나절'은 각각 몇 시간일까? 내 짐작과 놀랐던 이 시간의 진실을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p.89 에서 <말에도 이치가 있고 과학이 있습니다. 그것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는 것은 우리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비논리적 표현을 거르지 않고 남용하면, 우리말 진화에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소중한 한글을 가볍고 편하게 쓰기는 것보다 조금 더 익히고 생각해서 예의를 갖춘 논리적 표현을 구사하고 싶었다. 무분별한 줄입말과 신조어를 유행처럼 가볍게 쓰기보다 과학적인 우리의 한글을 꼼꼼히 익히고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절말 좋은 책이다. 우리가 숨을 쉬듯 사용하는 언어를 바르게 표현할 수 있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작은 사전처럼 곁에 두고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