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여행도 역사를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으로 황윤 작가님의 역사여행 에세이는 모두 모아 볼 만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가만히 앉아 책을 펼치는 것 만으로도 역사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다양한 역사적 장소를 다녀오시던 작가님의 이번 주제가 유독 흥미로웠다. 비교적 자료가 많이 남지 않았지만 언제 보고 들어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삼국 시대의 이야기가 아닌가. 그 중에서도 나당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책 한권이 나왔다니 너무 신기했다.일상이 고고학 시리즈의 특징은 다른 역사 에세이보다 작가님의 역사 여행에 동행하는 기분이 든다.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곳곳을 돌아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신라가 어떻게 당과 친교를 맺으며 백제와 고구려에 대항했는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바아에 무덤을 만든 독특한 신라의 문무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과 역사여행을 다니며 가봤던 연천의 호로고루 성이나 여주의 파사성을 봐서 반가웟고 미처 가보지 못한 덕적도에 한 번 꼭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당과의 교류를 위해 중요했던 서해안과 파주의 역사지를 이 책을 들고 꼭 한번 찾아 가려는 계획을세웠다.역사는 단순한 옛 이야기가 아니다. 지루하게 외우는 시험 공부도 아니다. 지나간 우리의 이야기이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선조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주변의 여러 나라들과의 보이지 않는 힘싸움과 경쟁을 하며 우리나라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