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니까 괜찮아 - 정직 문용린 교수님과 함께하는 정약용책배소 이야기
길해연 글, 김미은 그림, 문용린 기획 / 책먹는여우 / 2011년 9월
구판절판


<아무도 모르니까 괜찮아>

이책은 정직에 관해 이야기 하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일상에서 일어날수 있는 그런 상황설정이라 좀더 이해도 쉽고 생각도 해볼수 있는 그런 책이네요



점토놀이시간 린이가 기린을 만들다 그만 기린목을 부러뜨리고

그때 린이의 슈퍼맨 용이가 철사토막을 건네주며 다시 만들어 보게하지요

그러다 간식시간이 되어 만들기를 마친 친구들은 손씻고 간식먹을 준비를 하는데

용이와 린이도 다급히 가려다 그만 다른 친구가 린이를 밀치고

밀쳐진 린이를 도우려다 함께 넘어진 두 친구~~ 철퍼덕!

친구가 만든 거북선을 망가뜨리게 되죠~

용이는" 쉿! 아무도 모르니깐 괜찮아"하면서 망가진 거북선을 뭉쳐 점토 더미에 섞어버리죠

린이는 간식시간이 즐겁지 않았는데

용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친구들과 장난을 치네요

그러다 거북선이 없어진 호영이가 울게되고 선생님은 호영이 거북선을 본 사람을 찾지만

모두들 모른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요 린이도 엉겁결에 친구들을 따라했구요

자신의 잘못 때문에 친구가 눈물흘리는걸 보고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린이에게

새침데기 진선이가 "쉿! 괜찮아 나도 다 알아" 하면서 비밀을 지켜줄테네 자기한테 잘 하라고해요

순간 린이는 꼼짝할수가 없었고 머리가 복잡했지요

그때 마음속 저 멀리서 어떤 소리가 들려왔어요

"이게 네가 원하던 결과니?"하고요

그소리에 귀기울이던 린이에게 갑자기 용기가 생기는거예요

"나 이제 더는 쉿! 안할거야!" 용이도 진선이도 눈이 휘둥그레져 린이를 쳐다보아요

사람은 마음소고에 양심이라는게 있는데 그 소리는 정직한 사람들에게만 들린대요

린이의 양심이 콜콜 자고 있다가 깨어났으니 양심이시키는 데로 한답니다

아직 양심이 콜콜 자고 있는 용이를 뒤로하고 린이는 다시 거북선을 만들고 환하게 웃는 호영이에게

정직하게 사과를 하러 갑니다



아이들이 원에서뿐만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형제 자매들끼리라도 이런 비슷한 상황들이 생길수가 있지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거죠 그게 정직이구요~~

그리고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괜찮다는 용이와

그 사실을 알고 린이의 약점을 잡아 린이를 괴롭히는 진선이

두 아이의 잘못된 점도 아이와 이야기하며

거짓맛을 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할줄아는 용기를 일러주며

우리가 꼭 지켜야하는 정직을 실천할줄 아는 아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이야기 책 뒤에 정직에 관한 이야기와

엄마의 아끼는 컵을 깬 동생을 두고 정직하게 말하면 동생이 혼날텐데

어떻게 해야할까하고~

정직한 마음을 생각해보는 페이지가 있어요~~

과연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정직이란걸 생각하면 쉬운 답인거겠죠~~~





울 윤석군은~~~ 아직 정직이 무엇인지 아직 크게 인지는 못한듯하구요

그런 거짓된 행동을 하면 안되겠구나 정도로 생각하는것 같아요~~~

평소 좀 "00때문에~그랬어~"하면서 좀 핑계 대는 아들인데~

어떠한 상황이든 00때문이라도 자신의 잘못도 나름 인정하고 말할줄 아는

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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