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고양이 미래그림책 112
가에탕 도레뮈스 글.그림, 이정주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2월
절판


<스파게티 고양이>

마농 아줌마네 집에 고양이 한마리가 있어요

고양이는 아줌마의 사랑을 듬뿍 받았어요

그런데 아줌마가 외출하고 혼자 있게되면 텔리비젼 앞에 달라 붙어 있어요

우적우적 스파게티를 먹으면서요

고양이는 날마다 빈둥빈둥 놀았어요 스파게티만 먹으면서요

텔레비젼보면서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인터넷을 하면서

밤에는 드라마 보자고 아줌마를 졸랐어요

그러다 거울을 본 고양이는 깜짝 놀랐어요

눈동자는 흐리멍텅 얼굴을 푸석푸석 멍청해 보이는 고양이가 있었꺼든요

괜찮아! 그냥 느낌일뿐이라며 자기 스스로 위로를 하던 고야이

또다시 빈둥거려요

고양이는 맨날 스파게티만 먹어서 몸이 비실비실 텔리비젼만봐서 얼굴은 푸석푸석

고양이는 점점 속이 텅 빈 스파게티 국수로 변해갔어요

고양이는 더이상 야옹거리지도 않고 밖에나가 뛰어 놀지도 않고 그냥 뒹굴뒹굴 되는대로 지냈어요

고양ㅇ는 텔리비젼에 나오는 악당을 물리치는 주인공처럼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빈둥거려 놀기만하다보니 힘이 점점 빠졌어요 이따금 밖에 나가기는 했어요 친구를 만나러~

동네 고양이들도 온갖 모양의 스파게티 국수로 변해 있었어요

온종일 꼼짝안하는 게으름뱅이들이었거든요

스파게티 고양이 모임을 만들면 어떨가하며 꽈배기 모양 고양이의 말을 들던 고양이

희멀건 스파게티 국수들이 꾸물 기어 다니는 그림이 떠올라 징그럽고 싫었어요

고양이는 달라지기로 마음먹고 야채도 골고루 먹기도했어요

쉽지 않은 나날에 심심하던 고양이 아줌마를 따라하기로했어요

출입금지인 잔디밭에서 책을보던 아줌마를 향해 공원지기가 소리지르며 나오라고해요

공원지기가 따라오면 아줌마에게 소리 지르는게 싫었던 고양이

공원지기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요

아줌마는 자기를 구해준 고양이르 얼싸 안았어요

고양이는 골고루 먹고 나무타기도 부지런히 하고 그러면서 점차 튼튼하고 씩씩해졌어요

속이 텅빈 스파게티 국수 같았던 고양이는 진짜 고양이로 살게 되었답니다



요즘 현대 문명의 발달로

티비 게임 인터넷등~~~

밖에서의 활동보다 안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게다가 먹는것도 대충일 경우도 많지요~~~

우리의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양이를 통해 경각심을 깨우쳐 주는 유익한 책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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