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으로 비룡소의 그림동화 205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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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으로>
글자 없는 그림책 거울속으로랍니다~~
글이 없다보니
엄마나 아이 모두 상상속에서 그림만 보고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되죠~
그런데 이책은 아주 간결하게 나와
생각하기 좀더 쉽고 좋았던듯하네요~
한 여자아이가 고개를 무릎에 뭍고 업드려 있어요~
그러다 자기를 닮은 모습의 여자아이를 보고 흠칫 놀라 멈칫하죠~
차츰 자기 모습에 적응해가며
즐기는 모습~ 웃기는 얼굴로 마주보기도하고
슬쩍 손을 내밀기도하고
신나게 춤을 추기도하고
그러다 모습이 사라지죠
다시 발레를하듯 춤을 추며 모습이 나타났는데
중간에 자신이 춤을 추는 모습과 다른 모습을하는
거울속의 모습을 발견하죠
뾰루뚱해지고 삐지고 화가났나봐요
갑자기 손으로 밀치니
어!!!!
거울이 뒤로 넘어가요
그러다 쨍그랑~~~
더이상 자기앞에 여아의 모습을 볼수가 없어요
다시 처음처럼 다리에 머리를 파뭍고 업드리네요~

책 중간에 노랑과 주황과 먹색으로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흥겹게 표현되어 있는 장면도
거울을 이해하는 하나의 형태로 즐길수 있어
참 좋더군요~
게다가 뒷부분은 여자아이의 동작과 다른 거울속의 다른 여자아이
거울속의 너는 누구니? 하고싶죠~~
거울은 항상 똑같이 비춘다는 형식에서 벗어나 좀 색다르게
비추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야심한 시각 서평을 쓰다보니
거울이야기하다보니 좀 무섭네요~^^

이수지 작가 참 유명하시죠
지난 여름 "파도야 놀자" 책으로도 접했는데
글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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