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네 커다란 식탁
니시하라 게이지 지음, 후쿠다 이와오 그림, 고향옥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9년 12월
구판절판


<하늘이네 커다란 식탁>

하늘이네 집에 10년된 식탁이 나래이터처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책이랍니다
하늘이네 집에는 노래를 좋아하는 할머니, 학교 선생님이 아빠, 간호사인 엄마,
초등학교 3학년인 딸 바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들 산이, 갓 돌이 지난 막내아들 하늘이가 살아요
온가족이 모여 즐거운 저녁식사를하고
식사뒤에도 아무도 식탁을 떠나지 않고
아빠는 신문을 보고 엄마는 산이와 하늘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바다는 자기 책상이 있는데도 식탁위에서 숙제를해요
할머니는 모두들 위해 과일을 깍아요
하늘이네 식탁은 "아~행복해!"
그러던 어느날 하늘이네 식탁위에 분위기가 이상해졌어요
엄마 아빠 하늘이가 보이지 않고
바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거예요
글쎄 하늘이가 어린이집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거예요
죽을지도 모른대요
봄이가고 여름이오고 가을이되고 겨울이 지나도
하늘이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2년만에 하늘이가 집에 돌아와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하늘이는 스스로 마시지도 먹지도 못했지요
병원에서 돌아온뒤로 하늘이는 식탁 옆에 있느 침대에서 지냈어요
깊은밤 엄마가 하늘이 목에 걸린 가래를 흡인기로 빨아내주었지요
하늘이가 집에 돌아온뒤 바깥나들이를 준비해 나갔지요
길에서 만난 아이들이 하늘이를 보고 "아주머니 이애 죽었어요?"하는말에
산이가 무척 화가 나기도했지요
하늘이 엄마가 담요를 뒤집어 쓰고 쥐어짜는듯이 울어요
침대에서 내려다보던 하늘이 눈에도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져요
첫나들에 마음 아픈일이 있었지만 가족들은 하늘이와 함께
밖에 나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매주 일요일 마다 외출을해요
엄마 아빠가 집을 비운사이 바다와 산이 둘이서
산이는 침대위에서 동생 귀를 만지작 거리고 바다는 숙제를 하면서 엄마처럼
하늘이의 가래를 빼주며 하늘이를 잘돌보네요
세아이의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여요 하늘이 눈망울이 기쁜듯 움직이죠
많은 사람들이 하늘이를 만나러와요
책읽어주는 누나 목욕도와주는 할머니 산책시켜주러오는 대학생 형등....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침 창밖 참새 한마리가 물끄러미 하늘이 쪽을 보고 있는데
하늘이가 식탁에게만 들리는 작은 소리로 말을해요
"너는 내가 힘들어보이겠지만, 나는 지금 행복해
나도 너처럼 우리 가족과 함게 오래도록 즐겁게 살고 싶어"하고요
식탁도
"그래 하늘아, 나도 너랑 같이 있어서 행복해"하며 이야기가 끝나요~~

장애우가 있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라
참 안타까우면서도
가족간의 훈훈한 사랑과 용기가 너무 희망적인
이야기네요
이게 실화라는 점에서 더욱 마음에 와닿네요
이책을 쓴 저자인 하늘이 아빠~~
이 가족은 하늘이와 함께여서 얻을수 있는 기쁨가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네요
이 세상의 모든 장애우 가족이 이렇게 하늘이네 가족처럼
희망을 안고 행복감을 느끼며 지낼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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