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1.2.3 그림책은 내 친구 16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 논장 / 2008년 1월
장바구니담기


숫자섬 12개가 군도를 이루고 있는곳을 여행하려면
12달이 걸리고
1번섬부터 12번 섬까지 차례로 들러야한답니다~^^

1번섬에는 작기가 이 세상에서 최고라고 믿는 1이 살아요
1은 항상 맨처음이고
세상에서 중요한것은 모두 한개라고요~
머리도 하나 코도 하나 입도 하나 입속의 혀도 하나~
태양도 하나 달도 하나 우주속의 지구도 하나 우리의 엄마 아빠도 단 한명뿐이라고요~......


2범섬에 2는 유쾌하고 두번씩 말하는것을 좋아한대요
코에는 콧구멍이 두개 젓가락도두짝 눈도 두개 귀도 두개
입은 ㅎ나지만 두개의 입술이 합쳐져서 된거지요
부모님도 두분 시계 바늘도 두개라지요~......

3번섬에 갔을때는 봄이 찾아왔어요
곳곳에 이파리가 세개 달린 토끼풀이 모습을 드러내고
3은 삼각형의 집앞에 다리가 셋 달린 피아노위에 서 있었어요
3은 예술가예요
빨강 노랑 파랑의 3색을 멋지게 섞어 봄의 석달을 그려낼 색깔을 만들수있답니다....


4번섬에 4는 앚 부지런한분이었지요
4계절 내내 동서남북으로 뛰어다니면서 무언가를 고치고 만들고 세운답니다
섬에는 날개가 네개 달린 풍차
바퀴가 네개 달린 수레
다리가 네개 달린 책상과 의자가 끊임없이 생겨났지요~
4는 집을 다 지어도 수리할데가 생겨나요4는 집의 네벽을 칠하거나
네 모서리를 치우거나 네 개의 굴뚝 청소를 했지요....


5번섬의 5는 조금 특이한분이었어요
5번섬에 도착한 환영의 의미로 대포를 다섯대를 쏘아주고
손가락 다섯개를 펴고 흔드는게 재미없다고 다섯으로 갈라진 단풍잎을 흔들어주어요
그러면서 사람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오감으로 세상을 알아가고
자동차에는 보조 타이어가 한개 더 있다고 말해요
5는 오각형을 그리고 오선지 위에 음료를 그리고
얼굴의 모든 구멍을 세어보아요
눈둘 콧구멍둘 입하나 모두 다섯~....

6번섬에 갔을때는 섬에서 빵구운 냄새가 풍겨왔어요
6은 여섯개의 다리로 찾아온 점이 여섯개 있는 무당벌레 6마리에게
빵을 나누어주었고요
6이 사는 육각형집은 커다란 연필처럼 생기고
꿀벌들은 육각형 모양의 방이 가득한 집을 짖는데 선수랍니다...........

7번섬에 닿았을때는 여름이었어요
섬에는 일곱개의 산과 일곱개의 강과 일곱개의 탑이 있는 성이 있었는데
7은 일곱개의 진주가 달린 왕고나을 쓴 공주였어요
성안에는 동화속의 주인공들로 가득했어요
일곱 난쟁이, 일곱 까마귀 , 일곱 머리를 가진 용까지~~7은 7시마다
일곱개의 구멍이 뚫린 물뿌리개로 섬의 식물들에게 물을주어요
그러면 섬에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색깔 무지개가 걸린답니다....


8번섬에 8은 8모양의 망원경을 들고 우리가 오는걸 지켜보고 있었어요
손에는 나침반을 들고 동서남북과 북동 북서 남동 남서 세상이 여덟 방향을 가리켜준답니다
8은 안경을 누운 8모양으로 올려쓰고
다리가 여덟개인 낙지도 보여주고 구멍이 여덟개인 리코더를 밤새워 연주했어요...

9번섬에 갔을때
9는 아홉달만에 바로 태어난 아기를 보여주어요
뒤따라온 6이 소문난 빵을 배에 싣고 도착하고
6은 9를 끌어안고 아기의 손을 잡아 보더니
모두에게 빵을 나누어 주었어요~
6모양이던 빵은 갑자기 9모양으로 바뀌었답니다..
9는 신비한 숫자예요
2곱하기 9는 18이지요 1더하기 8은 9랍니다
3곱하기 9는 27이지요 2더하기 7은 9랍니다
(여기서 구구단의 9단을 해보면 정말 9단의 답의 숫자를 더해보면 모두 9더군요~)

10번 섬에는 신경질적인 한쌍이었지요
1과 닮은 1의 남동생과 0이있어요
둘은 계속 자기가 더 중요하다고 티격대지만 둘이 합쳐져서 10이 되는만큼
떨어져 있지도 못한답니다
둘은 10센티미터 자를 들고 섬 구석을 돌아다녀요

11번 섬에는 쌍둥이가 살아요
11월11일 섬에 방문한날 그들의 생일이었지요
11시를 알리자 생각지 못한 손님이 찾아와요
1번섬의 1과 10번섬의 1이랍니다
두 1은 지금은 다른 섬에 살지만 쌍둥이고 11년전에는 자기들도 11살이었다고 하네요
그러고 나도 둘은 열한살 먹은 쌍둥이를 꼭 안아준뒤 11개나 되는 선물을 놓고 돌아가요

12번섬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12개가 서있어요
12월은 1년 열두달의 마지막 달이예요
그리고 눈이 내리는데 눈송이는 마치 12각형처럼 보였어요
1년의 열두달처럼 열두띠처럼 시계의 열두 눈금처럼....
시계가 종을 열두번 쳐 12시를 알렸어요
12라면 이책을 끝내기에도 아주 좋은 숫자예요~~

이렇게 숫자섬의 여정이 끝난답니다~^^

1-12까지의 신비로운 숫자여행~~~
각 숫자마다의 재미난 이야기와 스토리를 일상생활과 관련된
숫자들과 연관지어 풀어나가니 재미있구요
이책을 보고나서는 제가 사물을 볼때 좀더 숫자를 생각해보기도해서인지
아이와도 일상적으로 사물을 볼때 한번더 숫자관련해서 수세기도 해보고하면서
대화를 이끌어가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그냥 일반 주입식적인 수놀이나 숫자놀이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숫자를 찾아보는것도 더욱더 즐거운 수놀이가 되는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