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 하지마! 1
요네하라 히데유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어지간해서는 극찬하지않는데, '우물쭈물 하지마'는 정말이지 추천해주고싶은 작품입니다. 물론 이러한 강경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거부하는 저의 주변인들때문에 더욱 완강해진 저의 의지도 있습니다만...; 해적판으로는 '크레이지 보이'로 나왔고 당시 '할렐루야 보이'와 쌍벽을 이루며 인기절정을 이루었던 만화이지요. 두 만화의 공통점은 폭력성이 다분한 소년만화라는 것. 그렇지만 여성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거예요. 특히나 남자들의 우정(야오이코드와 또다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추천작이지요. 친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이랄까?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남자들의 우정공식에는 한때 적이었던 관계라도 상대의 진면목을 알게되면 절친한 동료가 된다는... 남정네들의 우정공식이 잘 적용되고 있지요. 멋있습니다. 물론 끝에가서는 스케일이 너무 커져서 어처구니가 없기도했지만... 그들은 점차적으로 스케일이 커져가니 보시다보면 적응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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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어헤드! 코코 1
요네하라 히데유키 지음, 류자열 옮김 / 시공사(만화)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그들은 해적이다. 그러나 그들은 함부로 잔인하지않고 무자비한 살생을 하지않으며 때론 정의롭다. '풀 어헤드! 코코!'에서는 해적의 의미가 우리의 생각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해적'은 무모하지만 모험을 즐기고 어두운 과거를 바다에 묻고 보다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하는 진취적인 인물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작품의 '해적'들을 경멸한다거나 두려워하지않고 오히려 그들의 삶을 동경하고 환호할 수 있는 것이다. 주인공 코코는 아직까지 (20여권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채풀리지않은 출생의 비밀을 등에 지고 바츠등과 함께 팔콘유적을 찾아헤맨다. 그의 출생의 비밀, 나아가 전세계의 비밀이 팔콘유적에 파묻혀있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팔콘유적을 목표로 잡은 그들이기에 그들은 진짜 해적같이 무자비하거나 잔인과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극적맺음이 너무나 완벽해 다음 권을 기대하게하는 작가의 능력은 엄청나다. 요네하라 히데유키의 작품 중엔 '우물쭈물 하지마'(해적판으로는 '크레이지 보이'가 있다.)란 작품도 있는데 이것도 '풀 어헤드! 코코!'못지않은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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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랠루야 보이스 2부 23
HARUTO UMEZAWA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폭력 소년물로 분류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가볍게 읽기에는 편안한 만화입니다만, 종종 아니 자주 보이는 폭력성이 여성독자분들이 보기에는 좀처럼 적응하기힘들테지요. 그렇지만 폭력성에 이미 적응된 여성동지분들이시라면 볼만하실 겁니다. 참고로 저는 거의 같은 시기에 나왔던 (해적판으로...) '크레이지 보이'(우쭐대지마라는 정식판으로 나왔습니다.)가 더 즐길만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할레루야 보이'는 '크레이지 보이'와 쌍벽을 이루던 작품인 만큼 작품의 재미는 있을겁니다. 하느님의 아들(한국의 이충재작가의 '마이러브'와 스타트는 거의 유사합니다. 과연 어느 쪽이 먼저인지 의문스럽군요.)이었던 주인공은 방탕한 생활로 하계로 떨어지게되고, 그때부터 인간(?)들과의 갈등을 폭력으로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가끔은 주방도구들을 무기로 이용하는 모습에 귀여운 모습으로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아직 아무도 서평하지않으셨네요. 보기에 부족함이 있다거나 하는 만화는 아니니 한번 쯤 시간나실 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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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보이 1
나카무라 리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시작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하늘이는 제목그대로 정글보이이다. 제목으로 유추해봤을 때는 정글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거나, 정글보이같은 주인공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물론 초반부에서는 정글보이 하늘군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작가의 허술한 스토리기반으로 학생회장과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점점 흘러가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학생회장의 초점에 기분상하는바는 아니나 처음의도대로 흐르지않음이 눈에 빤히 보인다면 독자로서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작가의 야오이적 성향은 작품에 여과없이 투영되어 단순한 야오이물에 머무르게된다. 책이 나올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던 작품이었는데, 막상 머리가 크고 생각이 바뀌어 다시 읽었을 때 이해하기 힘든 야오이물로 탈바꿈해버려, 추억을 잃어버렸단 생각에 씁쓸하기 그지없다. 이제는 그저 야오이물론 전락해버린 안타까운 '정글보이'... 이제는 볼일없을테다. 추억으로 묻어둘 것을...(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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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나라 1
사쿠라 츠쿠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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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렇다. 결단코 범인인 나는 보이지않는 세계, 미래나 과거의 세계가 보이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그리고 선배(이름이 생각안난다..;), 이 초인(?)들의 이야기를 부드럽고 아기자기하게 꾸려나가고있다. 표지나 일러스트에서 자주 등장하는 붕대 비슷한 눈가리개들은 하나의 상징이다. 보이지않는 나라를 보지않기위한 그들의 일종의 봉인이다. 그러나 이 봉인은 종종 풀려 사건을 만들고 스토리를 생성해가기 시작한다. 캐릭터들 중에 선배는 조금은 꼬인 인물로 등장한다. 당연한 것일테다. 오히려 한없이 순수한 (마음 속에 일말의 불안은 가지고있지만...) 두 남녀주인공들보다 더 현실적인 캐릭터 표현같다. 범인들과는 다른 초인(?)이 평범한 무리들 속에서 적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나는 두 남녀주인공들보다 오히려 선배의 꼬인 점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이야기가 옆으로 새긴했지만 '보이지 않는 나라'는 불안한 길을 조심조심 걸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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