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어헤드! 코코 1
요네하라 히데유키 지음, 류자열 옮김 / 시공사(만화)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그들은 해적이다. 그러나 그들은 함부로 잔인하지않고 무자비한 살생을 하지않으며 때론 정의롭다. '풀 어헤드! 코코!'에서는 해적의 의미가 우리의 생각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해적'은 무모하지만 모험을 즐기고 어두운 과거를 바다에 묻고 보다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하는 진취적인 인물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작품의 '해적'들을 경멸한다거나 두려워하지않고 오히려 그들의 삶을 동경하고 환호할 수 있는 것이다. 주인공 코코는 아직까지 (20여권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채풀리지않은 출생의 비밀을 등에 지고 바츠등과 함께 팔콘유적을 찾아헤맨다. 그의 출생의 비밀, 나아가 전세계의 비밀이 팔콘유적에 파묻혀있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팔콘유적을 목표로 잡은 그들이기에 그들은 진짜 해적같이 무자비하거나 잔인과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극적맺음이 너무나 완벽해 다음 권을 기대하게하는 작가의 능력은 엄청나다. 요네하라 히데유키의 작품 중엔 '우물쭈물 하지마'(해적판으로는 '크레이지 보이'가 있다.)란 작품도 있는데 이것도 '풀 어헤드! 코코!'못지않은 재미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