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 개정증보판
김수영 지음 / 꿈꾸는지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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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잡대 나왔으니까, 나는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나는 나이가 많으니까 , 나는 아픈 환자니까 등등의 이유로 아직도 꿈을 포기하고 좌절만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라! 읽고 나면 여태 했던 변명과 핑계가 부끄러울 정도가 된다
나도 한 때는 지방대 나왔고, 아프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내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포기했던 시절이 있다, 물론 지금도 그 꿈을 포기한 상태지만 나는 한 때 '영어 통역사'라는 큰 꿈을 갖고 있는 청춘이었다. 통역사가 되기 위해 영어영문학과를 진학하고, 그 계열로 자격증을 따고 공부를 했지만 영어 잘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기에 대학원도 가보지 않고 포기했다. (물론 대학원 학비가 비싸서 포기한것도 있다)

김수영 작가님은 중학교도 중퇴하고 가출하고, 학교 선생님들도 포기했던 문제아였지만 검정고시를 거쳐 1년 늦게 실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주변사람들의 비웃음과 가난, 가정불화에도 불구하고 독학으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여 KBS '도전 골든벨'에서 우승해 마련한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지만 25살에 암 진단을 받고 퇴사하게 된다. 버킷리스트로 73개의 꿈목록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런던으로 건너가 석사학위를 따고 로열더치셀 영국본사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력을 보는 순간 나는 정말인지 너무 창피했다. 상고에 나와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교를 입학했는데, 나는 부모님 지원을 다 받고 온실속의 화초처럼 컸는데도 못한다못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나태하게 살았다.
작가님은 주변에 무시하거나 꿈을 짓밟는 사람들은 손절하고 긍정확언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꿈을 이루어나가다보면 (비젼보드 만들기)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작가님도 경험을 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끝까지 작가님을 믿고 격려해주신 중학교 선생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선생님을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문 중에서

무의식의 세계는 의식의 세계보다 한없이 깊고 넓으니, 나는 계산기를 두드려보기보다는 거침없이 내 가슴이 시키는 길을 따른다. (p56)

기회는 그것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 주어질 확률이 높다. 기회를 주는 사람 입장에서 그것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주는 게 더 보람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리 원해도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 내가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말해야 하는 것이다 (p77)

인종차별 핑계는 집어치워라. 당신을 성공하게 만드는 것도 당신이고 실패하게 만드는 것도 당신이다. 'Because'라는 변명의 단어보다는 'Despite'라는 도전의 단어를 기억하라. (p88)

사람이 간절히 원한다면 세상에 못 이룰 게 없음을 진심으로 믿게 되었다. (p108)

꿈을 이루는 데 장벽이 있다면 그 장벽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지를 고민해야지, 고민거리 자체를 고민한다고 뭐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바로 과거의 나 자신이다. (p119)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내가 그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이라는 것을, 시련이 왔을 때 포기해버리는 줄거리의 인생은 졸작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반전을 만들어내는 인생은 명작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p152)

신기한 건 '취업이 안되면 번역이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영어영문학과를 선택한다'는 말을 하고, 실제로 부업으로 번역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래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라고 하는구나. 말조심해야지. 그리고 내 주변에 무시와 비난을 하는 사람들보다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을 두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다.

아직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노력조차 안하는 사람들
부모님(흙수저)핑계를 대며 원망하는 사람들
꿈이 없이 막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책을 읽으면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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