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na the Healer - <힐러 아이나>의 영문판 힐러 아이나
김수영 지음, 은정지음(김은정) 그림, Laura Kingdon 옮김 / 꿈꾸는지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화책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이다
플라스틱을 먹고 다친 물고기를 비롯하여 츠나미 때문에 마을이 위기에 빠진 점,
Purata 바이러스에 걸려 엄마가 아픈 점 (전세계적으로 corona 펜데믹으로 위기에 빠진 상황)
등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과 전염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동화책이었다.
<힐러 아이나>라는 번역이 된 동화책도 나와있지만 나는 원서로 읽어볼려고 영어를 골랐다.
모르는 단어들은 줄치면서 읽었지만, 읽는 중간중간에 찾아보지는 않았다.
내용파악하는데 지장이 있는건 아니니깐.
그리고 오히려 중간중간 뜻을 찾아보다보면 흐름을 깬다.

아이나는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츠나미 때문에 할머니 산소를 포함하여 온 마을이 위기에 처한다.
할머니 무덤에서 무지객색을 갖춘 목걸이를 발견하고 착용을 한다.
구구라는 반려견과 사람들이 나무를 벌목하던 숲에서 구출해준 레이나라는 레인보우도마뱀이랑
마을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어느날부터 편지와 연락이 끊긴 어머니를 찾아 한 마을로 가게 되고 그 곳에서 purata 바이러스에 걸려 누워있는 어머니를 발견한다.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알려드리고 아버지를 찾지만
아버지는 어머니를 낫게 할 수 있는 레인보우 꽃을 찾으러 이미 길을 떠난 후였다.
어머니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면서 여러 위기에 처한다.
동굴 속에서 무서운 괴물을 맞닥뜨리는데, 알고 봤더니 레인보우 꽃을 건드려 마법에 걸린 ‘아버지’였다. 만약에 아이나가 괴물이라고 죽였다면 아버지는 죽었을 것이다. 괴물을 꼭 끌어안고 소중한 존재임을 말하자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 장면에서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모두 다 소중한 존재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에 아이나는 네 가지의 소원을 신에게 빌고, purata 바이러스도 전멸시키고 시샘과 질투, 증오로 미워하는 마을이 아닌 사랑으로 서로를 좋아해주는 마을로 변화하며 스토리가 끝이 난다.
아이들의 동화책에서도 우리는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이 책에서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