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을 배워온 아들

도둑질을 배워온 아들
김영주 외 지음, 허혜지 그림 / 무지개토끼 / 2022년 1월

여섯 가지 이야기보따리가 들어있는 책이에요.

정말 정말 재밌어요.

제목인 도둑질을 배워온 아들이 첫 번째 이야기인데요.

도둑질을 배워온 아들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내용을 알려드리면 너무 스포가 될까봐 살짝 이야기해 볼게요.

도둑직은 가난한 집의 삼형제 중 막내가 배웠는데요.

그 막내는 처음엔 도둑질이 나쁜 짓인지도 모르고 배우게 됐어요.

어쩔 수 없이 집에 돌아가기로 한 삼년동안 그렇게 지내게 돼요.

그런데 그 도둑질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답니다.

도둑질만 빼고 다 쓸모 있는 가르침이라고 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대도라고 하죠. 임꺽정이나 홍길동이 생각이 났어요.

도둑질로 여러 사람을 구하면 도둑질이 나쁜 도둑질은 아닌 거잖아요.

그 막내는 어찌 되었냐고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겨 볼게요.

두 번째 곱빼기가 된 반쪽이 이야기도 너무나 재미있는데요.

우리의 주인공 반쪽이는 이름처럼 반 만에 없어요.

눈과 하나 귀도 하나 팔도, 다리고 하나씩 밖에 없어요.

그런데 반쪽이 형은 얼굴도 잘생기고 힘도 세요.

그 둘은 매일 강에 나가 물고기를 잡아서 어머니를 보살펴요.

그러다 어느 날 강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던 형은 이렇게 잘생긴 얼굴로 물고기나 잡고 살수 없다고 해서 반쪽이와 어머니 곁을 떠나버려요.

반만 있는 몸으로 어머니를 보살피던 반쪽이는 어느 날 큰 붕어를 잡게 돼요.

그 붕어는 나중에 어여쁜 여인이 되어서 반쪽이의 부인이 되죠.

이를 안 원님이 그 부인을 차지하려고 내기를 해요.

바로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건데요.

원님은 한쪽 눈을 감고 물고기를 잡는대요. 반쪽이도 한 쪽만 있는 눈을 감고 물고기를 잡죠.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요. 마을 원님은 물고기도 못 잡고 허둥지둥 도망가고 반쪽이는 물고기를 잡고 아내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반쪽이가 이기된 이유는 바로 아내 때문이었어요.

아내는 반쪽이의 장점을 찾아 준거죠.

한쪽밖에 없는 팔이지만 남들보다 세고, 한 쪽밖에 안 들리는 귀이지만 남들보다 더 잘 듣거든요.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원님과의 내기에서 눈을 보지 않고도 물고기의 지느러미 움직임 소리로 물고기를 잡았던 거에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원님처럼 욕심 많은 사람은 꼭 있네요.

이야기가 쉬우면서 교훈적이라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좋아요.

어른이 저도 읽으면서 얼마나 재밌었는지 몰라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 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예쁘고 바른 한글 쓰기

예쁘고 바른 한글 쓰기
좋은친구 콘텐츠 기획팀 지음, 황명석 그림 / 좋은친구출판사 / 2022년 1월

요즘은 손 글씨 쓸 일 별로 없죠.

통신수단의 발달로 문자로 혹은 e메일로 모든 일이 처리되잖아요.

그렇지만 손 글씨는 없어질 수 없죠.

어릴 때 글씨체가 쭉 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글씨체도 어릴 때부터 바르게 잡아 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있어요.

글씨를 예쁘게 쓰게 하고 싶은데 바로 이 책을 만났답니다.

예쁘고 바른 한글 쓰기 책인데요.

31일 구성으로 매일매일 해야 하는 양이 정해져 있어요.

작가님이 미술전공을 하신 프린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계신대요.

저학년용 글씨쓰기 연습 책이라 책에 일러스트 그림이 있는데 그래서였군요.

그림이 너무나 귀여워요.

작가님은 공부하는 힘이 되는 방법의 시작을 예쁜 글씨로 꼽으셨네요.

악필 교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저학년 때 빨리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구요.

저도 작가님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이 책은 그냥 글씨연습만 하는 책이 아니에요.

끝말잇기를 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구요.

너머나 넘어 처럼 비슷해 보이는 글자의 뜻풀이도 되어 있구요.

낱말을 바르게 고쳐 쓰는 페이지도 있어요.

또한 시간이나 명칭, 기분을 나타내는 말, 뜻이 반대되는 말에 대한 페이지도 있어요.

이 책으로 31일동안 글씨연습을 하다보면 국어실력에도 많은 발전이 있겠어요.

하루에 해야 할 분량이 정해져 있어서 양이 너무 적진 않을까? 혹은 많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연습하기에 딱 알맞은 내용과 분량으로 되어 있어요.

한 페이지 반 정도 되는 분량이에요.

3페이지인데요. 그 날 그날 해야 할 내용들이 앞에 날과 달라서 즐겁고 재미있게 글씨연습을 할 수 있어요.

한 달 분량을 정말 신경써서 체계적으로 만드신 거 같아요.

글씨쓰기에 고민이었던 친구들과 부모님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0억머니 시크릿

100억 머니 시크릿
샤넬 서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부제에 감사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라고 적혀 있다.

책을 읽다 보니 왜 그렇게 감사를 강조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역시 새해이기도 하고 이제는 혼자가 아닌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기에 부자가 되고 싶다는 이유가 더 강렬해졌기 때문이다.

부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말과 태도, 그리고 준비하는 자세 등등. 미묘하게 다른 점들이 있었다.

책을 읽고 정리한 부자 되는 방법들이다.

첫 번째 감사하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 일기를 적어보라고 한다.

말로 하고 마음으로 하는 감사 역시 좋기는 하지만 쓰기를 동반하는 것에는 그 영향이 못 미친다고 한다.

또한 글로 쓰고 소리 내서 읽거나 말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두 번째는 부자처럼 행동하라.

부자가 됐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가게를 가보거나 물건들을 사보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좋은 것은 뒤로 미뤘었다.

언젠가는 하겠지, 그 때 되면 하겠다. 이런 적이 많았었다.

그러면서 경험을 포기하게 되고 두 번 할 것을 한 번만 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때 당시는 나는 참 알뜰하고 참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칭찬으로 나를 포장했지만 지나고 보니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했다.

가난이 싫은 점이 바로 이 점이었다.

경험을 못하게 되고 그게 쌓이다 보면 무기력과 자신감까지 가져가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또 대물림이 될 것이다.

지금은 그때보다 나이가 들어 이제는 뭐랄까 나이에서 오는 여유 때문에 돈돈거리는 점이 많이 줄었다.

그렇지만 억눌러왔던 소비습관이 현명한 소비습관으로 잘 이어지지는 않는다.

세 번째는 긍정적인 말과 행동이다.

부자들은 돈을 대하는 자세에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돈을 써야 할 때도 그렇고 생각지도 못한 돈이 들어왔을 때도 그렇다고 한다.

긍정적인 말은 기분을 좋게 한다. 기분이 좋으면 모든 일이 잘 풀일 확률이 높다.

출발은 긍정적인 말이었다.

특히 돈 없다는 말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아직 한 달이 지나지 않았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감사와 긍정적인 태도였다.

부자가 되지 않더라고 이 두 가지는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지금부터 더욱더 실천해 보려고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탐정 클럽5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

탐정 클럽 5 -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 ㅣ 탐정 클럽 5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2월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

결국엔 찾아오는 마지막 슬프기도 하지만 마지막이니만큼 더 재밌게 읽어보겠습니다.

우리의 쌍둥이들과 두 명의 친구들.

이 네 명이 탐정클럽 주인공들이죠.

쌍둥이의 언니이자 누나인 바이올렛은 조상 찾기 프로그램으로 조상님을 찾고 있어요.

그들의 조상은 스코틀랜드가 고향인 분들이래요.

멜빈가의 귀족이였다나.

그런데 그 서류에서 100년 동안이나 살았던 조상님을 발견해요.

라일리는 그 조상님의 존재를 알고 싶어하죠.

한편 도서관에 간 라일리는 이상한 점을 발견해요.

분명히 사서 선생님이 안계셨는데 가방을 찾으러 갔을 때는 선생님이 계시는 거에요.

나중에 다시 알아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죠.

유령 마술사 왈도의 저택의 들러 왈도의 새로운 마술도 구경을 해요.

그건 바로 음성 인식이었어요. 유령이지만 음성 인식으로 모니터 화면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거죠.

다음날 도서관에 간 라일리는 역시 이상한 점을 발견해요.

탐정클럽의 친구들까지 불려서 이번엔 도서관 탐색에 들어가죠.

이번편은 도서관의 미로찾기처럼 정말 재밌어요.

도서관 사물함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퍼즐맞추기를 하면 새로운 문이 열리고 나선형 계단이 나오구요.

꼭 영화나 과거의 성을 탐험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나저나 네 명의 친구들은 왜 이렇게 용감한 걸까요?

말로는 나도 탐험하고 싶어 하지만 막상 이러한 상황이라면 눈 딱 감고 그냥 나와버릴거 같거든요.

특히 쌍둥이 형제 제이크는 천식을 앓고 있지만 항상 앞서서 행동하는 진짜 용감하고 멋진 친구에요.

라일리는 침착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똑똑한 친구구요.

이번편은 아이들의 용기와 왈도의 음성인식 기술덕분에 도서관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었어요.

탐정클럽은 이렇게 끝이 나지만 암호클럽으로 만날 수 있으니 그 아쉬움은 암호클럽 달래야 겠어요.

암호클럽을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5분 컬러링 북 귀여운 동물 컬러링

5분 컬러링북 : 귀여운 동물 컬러링 ㅣ 5분 컬러링북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2년 1월

5분 컬러링북이 귀여운 동물 컬러링으로 돌아왔어요.

5분 컬러링북 시리즈 중 이번엔 그냥 동물이 아니라 귀여운 동물이에요.

표지부터 귀여운 토끼가 있어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연한 노오란색 표지가 귀여움을 한층 더해주는데요.

총 73개의 도안이 들어있어요.

도안수도 많고요.

그 만큼 귀여운 동물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5분 컬러링북만의 특징.

바로 180도 제본인데요.

180도로 펼쳐져서 컬러링할 때 진짜 편해요.

쫙 펴지지 않으면 중간에 손이 걸리거든요.

또한 책을 펼치다가 본드가 떨어져 책이 낱장으로 분리되기도 하구요.

그런 점에서 5분 컬러링북은 걱정할 필요 없어요.

실제본으로 180도가 펴지거든요.

귀여운 돼지가 그려져 있는 페이지에요.

귀여운 동물 컬러링은 단순히 색칠하기를 넘어서 동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색에 대한 감각을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단순한 색칠하기가 아닙니다.

먼저 스트로크 연습페이지입니다.

선으로 긋는 듯한 색칠하기인데요.

알록달록한 귀여운 고양이들을 보니 즐거워지네요.

털을 표현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고요.

캐릭터를 스케치 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었어요.

저는 맨 앞장 선긋기 페이지를 칠해보았어요.

여러 가지 색연필로 색칠하고 마지막으로 검정색 색연필로 눈, 코, 입 그리고 귀와 꼬리를 윤곽선을 그려주니 예시와 제법 비슷해 보여요.

그리고 다음번 컬러링은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를 칠해보았어요.

파스텔 톤 초록으로 색칠한 다음에 두껍게 윤곽선을 그려주었어요,

줄무늬 티셔츠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귀여운 곰돌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컬러링 하는 동안 너무나 즐거웠어요.

컬러링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께 귀여운 동물 컬러링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