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김을호 엮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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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처럼 책도 없고 TV도 없고 영화도 없고 인터넷도 없고 유튜브도 없고 SNS도 없는 옛날에는 무엇을 하며 살았을까요?

아마도 할머니나 할아버지 혹은 이모나 삼촌 그리고 부모님 아니면 언니나 오빠를 졸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지 않았을까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 나누는 대화가 더 재미있잖아요. 특히 남이 해준 이야기가 더 재미있고요.

 


여러분은 이야기 좋아하세요?

저는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민담이라는 것도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엮어서 만든 거잖아요.

그 시대에는 한글이 없는 시기의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는 거니 정말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구전이야기에요.

그래서 때로는 이야기의 방향이 엉뚱하기도 하고 더 과장된 것 같은 표현들이 나오지만 그게 바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이야기가 좋은 이유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역시나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서예요.

사람들은 모든 일을 다 경험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때로는 이런 사람도 되어 보고 다른 일도 해보고 여러 가지 경험들을 이야기를 통해서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해보진 않았지만 그 이야기를 통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감정을 나누기도 하고요. 또 잘못된 일을 보면서는 반성하기도 하고요.

 


민담에는 여러 이야기의 주제들로 재미가 더 증가돼요.

특히 효에 관련된 이야기와 가족 간의 이야기가 참 많아요.

아마도 그 시대엔 가족이 전부인 시대라서 더 그런 거 같아요.

민담은 어른이 읽어도 되고, 우리 아이들이 같이 읽어도 재미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훌륭한 우리의 옛 이야기는 우리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잘 물려주어야 할 보물 같은 자산이랍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머리도 식히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민담읽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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