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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5 - 휴가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 열림원 / 2022년 8월
평점 :
덴마크로 탐험 원정을 떠났고 거기에서 북극의 매력에 빠져들어 그곳에서 무려 16년을 지냈다고 한다. 어떤 매력이 있던 곳이 길래 자신이 살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낼 수 있을까?
한국에서 북유럽 덴마크는 굉장히 멀고 낯선 나라이다.
최근에서야 한국으로 여행 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유럽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됐었다. 또한 우리도 유럽 사람들에게 대해서 서서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사람들이 유머가 없다고 하는데 허풍담이라고 하니 약간의 유머집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일 년 내내 추운 곳 그린란드. 그곳에서의 소소한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 그 허풍이란데 정말 터무니없이 허풍인 이야기도 있다.
사람을 착각해서 잡아먹었다는 이야기가 그 예인데. 설마 사실은 아니겠지?
뉴스에서 간혹 동물로 오해해서 사람을 엽총으로 쏘는 사건이 생각났던 건 사실이다.
그린란드는 그 땅덩어리가 매우 크지만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을간 거리도 상당히 멀다고 한다.
마을이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다른 마을 사람을 만나면 그 반가움도 커지고 또 이야기가 많아지다 보니 거기에서 허풍이 생겨난 게 아닌가 싶다.
왜 말이 전해지면 그 말은 점점 더 커지는 경우가 바로 이 경우 같다.
특히 중위의 이야기는 정말 큭큭 거리는 웃음 버튼이다.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는 병이라니. 그런데 의사도 아닌 산파가 치료를 한다고?
또한 파이프 담배를 잊어버려서 자신이 아끼는 쌍안경과 바꿔야만 하는 얄궂은 운명에 빠진 이야기도 재미있다.
북유럽만의 유머가 독특해서 재밌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