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타이거스타와 사샤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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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족의 지도자 타이거스타.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애완고양이 사샤.

이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그 궁금증을 이 책에서 해결해 볼 수 있었다.

 

어느 날 집 주인 중 한 명이 떠났다.

남아 있는 주인 또한 얼마가지 않아 떠났다.

그렇게 해서 사샤는 혼자 남게 되었다.

주인의 이름은 켄과 진이었다.

켄이 마지막으로 떠났는데 사샤는 켄을 기다렸다.

 

진이 아파서 먼저 집을 떠나고 진을 그리고 하던 켄마저 떠나버렸다.

이제 더 이상 사샤를 키울 수 없게 된 켄은 사샤를 두고 가버렸다.

이렇게 해서 주인 없는 고양이들이 생기나보다.

켄과 진은 나이가 많다. 진은 아파서 떠났고 켄은 아프진 않지만 혼자 지내는 게 힘들어서 어디 요양원 같은 곳으로 간 것 같다.

불쌍한 사샤.

집을 벗어난 세상은 너무 춥고 배고픈 곳이었다.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켄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집을 떠나 여기저기 떠돌아다녔다.

항상 집이 그리웠고 주인이 그리웠다.

 


거기서 타이거스타를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 그냥 잘생기고 용감한 모습에 호감이 있었다.

그런데 이 감정은 어느새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발전했다.

타이거스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의 운명은 그 둘을 하나의 부부로 살게 두지 않았다.

타이거스타는 모든 종족을 거느릴 아주 무서운 계획은 세우고 있었는데...

그 계획을 알게 된 사샤는 그의 곁을 떠난다.

 

그러나 운명은 그 둘은 이어주지는 못했지만 사샤에게 아이들이 생겨 미약하게나마 그 끈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떠돌이 고양이 파인의 조언으로 농장으로 떠났던 네 가족.

거기서 사샤는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떠나보낸다.

 

결국엔 다시 종족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키우기로 한다.

그 아이들은 이제 종족의 전사들로 자라날 것이다.

용맹한 타이거스타의 피를 물려받았으니 전사로서의 자질은 충분할 것이다.

부디 잘 자라주기를...

 

고양이의 세계가 정말 이렇게 체계적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애완고양이 사샤에게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닥쳤다.

한 편의 서사시를 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픽 노블이라 읽는데 더 즐거웠다.

점점 더 전사들에 빠져들고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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