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의 오키나와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3
김민주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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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일본에서 한 참 그리고 제법 많이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섬이다.

일본의 큰 섬들을 본토라고 한다면 본토에서 정말 한참이나 떨어져 있다.

지도에서 보면 제주도 보다 한참이나 아래에 위치해 있다.

아마도 따뜻한 날씨가 많은 곳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곳이다.

 

그곳에서 저자는 한 달 살기를 했다.

 

여행이 가고 싶어 대리만족하고자 선택한 책이다.

푸른 바다의 일러스트가 바다로 이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내가 사는 곳도 바다가 있다.

근데 바다를 언제 봤더라?

완벽한 관광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바다를 두고도 바다를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다니 좀 아이러니하다.

조만간 바다를 한 번 보러 갈 생각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사는 곳을 다시 한 번 생각해서 되어서 더 좋다.

 

일본에서 한 달 살기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작가님이 참 부러웠다.

그 젊음과 그 열정 또한 부러웠다.

오키나와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오버랩이 들면서 조금은 친근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오키나와의 여러 곳을 소개하는 책이라 많은 풍경사진과 먹거리 사진이 많았다.

먹거리사진만 봐도 군침이 돌면서 오늘 메뉴는 튀김류와 소바 종류의 음식이 많아 소바 대신 우동이 먹고 싶어 졌다.

 

여행하면 유명한 곳과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이 참 재미있는데 코로나시대로 이런 것들을 못해 너무나 아쉽다. 이 책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했다고는 하지만 더 아쉬워졌다.

 

또한 고구마 뿌리 같은 인연 맺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몇몇의 일본인 친구들을 알고 지낸 작가님은 오키나와에 가서 그들로 인해 새로운 인연들을 참 많이 만났다. 그리고 오키나와는 본토의 일본사람들과는 다른 무언가 더 끈끈한 정이 많은 사람들 같았다. 처음 본 사람을 낯설어 하지 않고 금방 금방 친해졌다.

또 관광지라 해도 섬이 주는 한가로움이 느껴졌다.

도시 관광과는 다른 점이다.

 

지금은 자유롭지 않으니까 나중으로 미루지만 언젠간 푸른 빛 바다와 멋진 밤풍경을 보고 싶다.

작가님 덕분에 대리 여행 잘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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