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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드링커를 위한 위스키 안내서
김성욱 지음 / 성안당 / 2022년 1월
평점 :

위스키 하면 양주가 떠오르고 스카치 위스키까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또 술 하면 맥주나 소주 그리고 양주가 생각나는데요.
양주에 한 종류가 위스키인거죠.

위스키에 대한 어원부터 나옵니다.
생명의 물이라는 뜻이라네요.
술이 생명의 물이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아주 예전에는 술을 약으로도 썼다고 하니 적절한 음주는 역시 도움이 되나 봅니다.
술은 효모와 당이 만나야 생성된다고 합니다.

효모는 서양에서는 보리를 발아시킨 맥아를 동양에서는 누룩을 사용했다고 해요.
오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데요.
이렇게 발효를 시키는 술은 도수가 20도를 넘기지 못한다고 해요.
그 이상이 되면 효모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증류라는 기술을 개발하고 높은 도수에 증류수가 만들어진 거죠.

위스키는 보리를 발효하고 증류해서 만드는 술이에요.
맥주를 증류하면 위스키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와인을 증류하면 브랜디가 된다고 하네요.

술의 세계는 신기합니다.
맥아로 만든 위스키를 몰트위스키라고 하고 그 외의 곡물로 만든 위스키를 그레인위스키라고 합니다.
위스키 제조과정도 이렇게 책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최소 몇 년부터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도 한답니다.
가장 유명한 스키치 위스키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하네요.

스카치위스키는 총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는 한 증류소에서 단식 증류기를 사용해서 맥아로 만든 위스키를 말합니다.

싱글그레인 스카치위스키는 맥아외의 옥수수, 호밀, 싹을 틔우지 않는 보리 등을 곡물을 사용해서 한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를 말합니다.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위스키는 최소 두 개 이상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몰트위스키를 혼합한 위스키를 말합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이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위스키입니다.
블렌디드 그레인 스카치위스키는 두 곳 이상의 증류소의 그레인위스키를 혼합해서 만든 위스키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는 하나 이사의 싱글몰트 위스키와 싱글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해 만든 위스키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위스키들이 대부분 이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합니다.
블렌디드 스카치위키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앞에 4가지 스카치위스키를 알려드렸어요.

가장 많이 팔리는 조니 워커 그리고 밸런타인과 시바스 리갈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 위스키 종류는 다 나왔습니다.
블렌디드 스카치위키스였네요.

그리고 각 나라별로 위스키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요.
우리나라 역시 위스키를 만들고 있었네요.
김창수라는 분은 개인적으로 위스키를 공부해 증류소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 분의 이름을 따 김창수 증류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국산 위스키 맛을 꼭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위스키 마시는 방법도 나와 있는데요.
물과 얼음 그리고 음료수를 혼용해 마시는 방법이 있고요.
대부분 위스키의 도수가 40도가 넘는 독한 술이니 처음엔 이 방법이 좋을 거 같아요.
그렇게 마시다가 점차 그 양을 줄여 원액 그대로 마시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책 한권을 읽고 나니 온갖 위스키를 맛본 느낌이랄까요?
작가님의 위스키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국산 위스키는 다른 위스키에 비해 소개 글이나 일러스트가 자세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책속 위스키 소개란에도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지도 않았고요.

앞으론 국산 위스키 시장도 활발해 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한 위스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스키 안내서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카페 힐링컬러링과 출판사의 도서협찬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