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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가 있는 박물관
박현정 지음 / 선한능력 / 2021년 12월
평점 :

옛날이야기 좋아하시죠?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이번 책은 21세기형 책이면서 옛이야기를 담고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총 10가지의 이야기가 있고요.
각 이야기마다 큐알 코드가 있어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유물들을 볼 수 있게 제작되었어요.
또한 유튜브도 볼 수 있어요.
총 10가지의 이야기는 세 페이지에서 네 페이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이야기가 많다보니 재밌는 이야기 조금은 슬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어요.
이경석 이야기는 참 마음이 아팠어요.
병자호란에서 진 조선은 청으로부터 삼전도비라는 비석을 세워야 했어요.
아무도 그 비석에 글을 쓰려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비석을 쓰지 않으면 청으로부터 어떤 꼬투리를 잡혀 또 괴롭힘을 당할지 몰라요.
이에 이경석이라는분이 나라를 위해 비겁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비석에 글을 세깁니다.
임금님은 이경석이야말로 나라와 백성을 더 사랑했다고 칭하시면서 ‘이것이 진정한 용기다’라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궤장을 하사하셨습니다.

지팡이와 의자인데요.
매우 영광스러운 선물이라고 합니다.
이 궤장은 경기도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고 해요.
역시 큐알 코드로 확인할 수 있어요.

모든 이야기마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이 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전 그냥 전해져오는 옛날이야기로만 생각했었거든요.
직접 가서 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바로바로 볼 수 있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이렇게 책으로 읽고 눈으로 확인한다면 더 머릿속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