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3 돌고래와 춤을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3 - 돌고래와 춤을!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3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서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0월

동물과 말하는 소녀 릴리 1, 2편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래서 3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이번엔 동물원 안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휴가지에서 생긴 그리고 바다에서 생긴 일이라 더 기대가 됐어요.

릴리네 가족과 예사야 오빠는 같이 휴가를 떠납니다.

북해의 펜션인데요.

펜션에는 릴리와 비슷한 또래인 펠리네가 있었어요.

그 소녀는 자전거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되었어요.

그래서 휠체어를 타고 있어요.

표정 또한 밝지도 않고요.

우리의 릴리는 거기서 수영을 배운답니다. 하지만 결국은 수영을 하지 못했어요.

그러다 다른 가족들이 모두 잠든 틈을 타 반려견 본자이와 함께 바다수영을 해요.

그런데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릴리는 그만 먼 바다로 나가게 되요.

그렇게 거기서 물과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돌고래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들의 도움을 받아 육지로 돌아온 릴리.

밀물과 썰물이 있는 북해라는 바다에 어울리는 않는 돌고래 떼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다음날 돌고래를 불러 그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려서 북해까지 왔다고 해요.

북해는 춥고 밀물과 썰물이 있어서 돌고래 가족이 살기는 힘들다고 해요.

릴리와 예사와 오빠는 돌고래 가족들과 수영을 해요. 돌고래는 포유류라서 머리에 있는 숨구멍이 바닷 속에 계속 잠기면 결국은 죽게 된다고 해요. 돌고래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행동은 숨을 쉬기 위한 거였어요.

그래서 릴리와 예사와 오빠는 돌고래 가족을 원래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려고 합니다.

과연 돌고래 가족들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더 재밌어지는 릴리.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