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4 검은배의 저주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4 - 검은 배의 저주 ㅣ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4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5월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4는 3권에 이어지는 내용의 책이다.

물론 같은 이야기는 아니고 이 주인공들에게 찾아온 손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손님의 정체가 밝혀지는 편이기도 하다.

4권 역시 손님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점점 더 무섭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들이다.

몬터규 아저씨가 제목에 등장하는데 아직까지 그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다.

3권부터 시작해서 아마도 몬터규 아저씨가 언제 등장하는 지 궁금해서 책을 계속해서 더 읽게 됐다.

그 새커리란 아저씨는 참 이상한 아저씨이다.

뭔가 이 집에 남매들과 연관이 있을 듯 한데 그 둘은 그 아저씨의 이름조차도 들어보지 못했다. 외모는 그 오빠보다 고작 대 여섯 살 많은 듯 한데 말하면 그 보다 더 나이가 든 것처럼 느껴진다.

검은배는 바다에서 죽은 사람들이 타는 배를 말하는 거였다.

물론 죽었다고 아무나 탈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 배의 선장에 의해 선택이 되어야지만 탈 수 있다. 바로 그 새커리란 아저씨도 이 배에 탔던 사람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두 남매를 만나러 이 여관에 왔던 것이다.

바람이 미친 듯이 불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와중에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생각하며 읽으니 더 소름끼치고 무서웠다.

오싹하다고나 할까? 저주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이라서 그런 거 같다. 그리고 좀 더 잔인해졌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한다.

미스테리하지만 이야기의 구성이 제법 탄탄했다.

그리고 들어본적이 없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마지막의 이르러서야 두 남매와 아버지 그리고 이상한 손님 새커리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몬터규 아저씨도 등장한다.

몬터규 아저씨가 등장함으로 이 이야기들의 수수께끼가 풀린다.

그리고 마지막은 이 두 남매의 아버지 이야기가 나온다.

아버지의 어린 시절과 엄마와의 러브스토리등 아버지의 못다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읽어보시길 바란다.

지금까지 읽었던 공포이야기 책 중에서 단연코 최고이다.

1,2편을 읽지 못했는데 1,2편을 읽고 싶고 또한 5권이 기다려진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