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3 - 폭풍우 속 방문객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3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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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절벽에 자리 잡은 여관을 하는 집 열 세 살 된 아들이다.

어느 날 이 주인공과 주인공의 여동생이 심하게 아파 아빠가 약을 구하러 간 사이 일어난 일들이다.

아빠는 분명히 누구에게도문을 절대로열어주지 말 것을 당부하고 당부하셨다.

하지만 아빠가 나간 사이 폭풍우가 몰아쳤고 한 사람이 밖에서 애타게 여관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닌가?

물론 열어주지 않았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렇다면 또 이야기 전개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우리의 두 주인공께서는 낯선 사람을 폭풍우속에 둘 수 없어 여관 문을 열어주었다..

 

온몸이 비로 흠뻑 젖은 젊은 남자가 들어왔다.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면 폭풍우에 그 남자가 어떻게 될 것 같았을 것이다.

이름은 새커리라고 했다.

잠깐 비가 그칠 때까지만 있으라고 했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그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고 공포스러운 이야기이다.

짧은 이야기들이 여러 편이 실려있다. 무서운 것을 싫어하는 어른이지만 추리애니메이션이나 책을 좋아하는데 이런 공포이야기는 처음 겪은 것이라 오싹하면서 재밌었다.

공포를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정말 안성맞춤임 책이다.

 

새커리란 사람은 뱃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래서 배를 타고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했다. 거기서 들었던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다고 했다.

그 중에 첫 번째 이야기이다.

한 소녀와 가족들이 배에 탔고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년과 사랑에 빠진다.

육지에 도착하면 그 소녀와 함께 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배에 탄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핏기없는 얼굴에 앙상에 목에는 두 개의 큰 구멍이 뚫려있었다.

소녀가 활짝 크게 웃으니 두 개의 송곳니가 보였다.

순간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세상에나 그 소녀가 알고 보니 흡혈귀였다니.

나로썬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어서 무척 놀랐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

 

계속해서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다.

책을 쭈욱 읽다보니 아이들이 읽기엔 조금 무섭고 소름끼치고 조금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어른의 시각이라 그런 거 같다.

하지만 무섭고 재미있는 이 책의 다음편이 기대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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