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어린 왕자 ㅣ Art & Classic 시리즈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보라 그림, 박혜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2월

주인공은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는 사고를 당해요.

“양을 그려주세요”하는 목소리에 깨어보니 거기엔 어린왕자가 있었어요.

유보라 작가님이 그린 어린왕자에요.

 

어린 왕자책은 글을 읽다가 주요한 내용을 그림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마치 저의 상상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분이랄까요.

한 장짜리 그림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림이 가진 힘이랄까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한 장의 그림으로도 ‘아 이게 이 장면이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요.

다시 어린왕자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주인공은 양을 여러마리 그려주죠.

하지만 번번히 어린왕자에게 퇴짜를 맞아요.

결국엔 어린왕자가 원하는 양을 그려주는데 그건 상자 그림이에요.

바로 이 상자 안에 양이 있다고 말하죠.

어린왕자는 그게 바로 자신이 원하는 양이라고 해요.

어린왕자를 질문은 하지만 주인공의 질문엔 대답을 해주지 않아요.

어디서 왔는지 어린왕자가 사는 곳은 어떤곳인지 뭐 그런것들이요.

어린왕자가 사는 곳은 B612라는 소행성이라고 추측해요.

아주아주 작은 별이래요.

어린왕자는 여러별을 여행해요.

아주아주 작은 별도 있더라구요. 별 하나에 한명이 사는별도 있구요.

잠도 못자고 계속 일만 하는 사람이 사는 별도 있었어요.

그렇게 여러 별을 여행하다가 지구별에도 와요.

지구에서 여우를 만나요.

여우를 통해 길들여진다는 것에 대해 알게 돼죠.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한 유명한 말이 있죠.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할 거야

네 시에 가까워질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지금 읽어도 설레이는 글귀네요.

어린 왕자는 자기별로 돌아가서 장미꽃을 잘 돌보고 있겠죠.

학창시절에 읽고 잊고 지내다가 최근에 어린왕자를 읽고 싶었거든요.

딱맞춰 이렇게 어린 왕자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기억하고 있는 어린 왕자 줄거리는 아주 일부에 불과하더라구요.

예쁜 그림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