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숲으로 네버랜드 자연학교
이강오 지음, 이승원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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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자연학교

숲으로 숲으로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는 자연을 다각적으로 바라보며 자연에 대한 지식 정보를 전달해주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이번에  나온 '숲으로 숲으로' 는 '숲을 누가 만들었을까?'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숲의 낮과 밤의 모습, 숲에 사는 생물들, 숲의 생성과정과 세계의 숲, 숲을 보호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숲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숲은 나무와 풀이 모인 공간을 말하며 '수풀'이 줄어 생긴 말이라고 하네요. 나무와 풀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모두 다 숲이지요.

초록색 나무들과 이름 모를 풀이 우거진 숲에 서 있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걸 느낍니다.

실제로 숲에서 산책을 하거나 숲의 기운을 쐬는 삼림욕을 하면 피톤치드로 인해  살균효과와 더불어 정신적 힐링이 된다고 하네요.

 

 

숲길을 걸으면 딱딱하지 않고 폭신해요.

 

숲 바닥은 나뭇가지와 낙엽들이 쌓여 있고 온갖 풀과 이끼들이 자라고 있지요. 낙엽 밑에는 썩은 나뭇잎이나 동물의 똥을 먹고 사는 지렁이,

노래기, 지네들도 같이 살아가고 있어요.


 

 숲의 낮의 모습은 어떨까요?


한낮의 숲은 활기찹니다.

식물들은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며 곤충들은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새들은 쉴 새 없이 지저귀지요.

반대로 밤에는 야행성 동물인 박쥐, 부엉이, 너구리들이 먹이를 구하러 돌아다닙니다.


'숲으로 숲으로'는 다양한 숲 속 동물과 식물 곤충들을 만나볼수가 있어요.

책 페이지마다 귀여운 숲속 동물들이 작은 말풍선으로 과학용어를 설명해 주며

 숲 속 생물들의 특징을 알려줍니다.

 이런 말풍선들을 찾아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숲에는 나무들의 나름의 질서가 있다고 합니다.

제멋대로 자란 것 같지만 서로 높이가 다른 나무들이 질서 있게 다양하게 자란다고 하네요.

또 숲은 계절마다 달라집니다.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나무와 여러 생물들은 서로 돕거나 경쟁을 하지요.

우리가 모르는 숲의 다양한 모습들을 책에 나온 그림과 설명들로 자세히 알수가 있네요.

 

 

'숲으로 숲으로'는 아이들이 숲과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해 줍니다.

양말을 벗고 맨발로 숲길을 걸어보며 숲을 체험할수 있어요.

숲의 안과 밖의 온도를 재어  식물의 증산작용으로 숲이 시원해진다는것을 알아보며

 나뭇잎을  냄새로 구별해  코로 숲을 느껴볼수도 있어요.



숲은 깨끗한 산소를 만들어 내며

나무의 증산작용으로 도시의  열섬현상을 줄이며

거대한 댐처럼 많은 물을 담고 있다가 흘려보내기도 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숲이 파괴되고 숲에 사는 생물들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요.

소중한 숲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불을 조심하며 숲에서 소리를 지르지 않아야해요. 또 많은 나무를 심어 숲을 보호해야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숲에 직접 가서 보고 느끼면 숲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숲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연스럽게 알수 있을거예요.

저도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과 함께 근처 숲에 갔다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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