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뒤흔든 9가지 전염병 천천히 읽는 과학 4
김기명 지음, 박수영 그림 / 현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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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당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매일 안전안내문자를 확인하며 꼭 외출해야할 때에는

항상 마스크를 하고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이렇듯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생활인데요.

 순식간에 확산된 전염병으로 사람들은 점점 불안해질수 밖에 없어요.

이번에 읽어 본 현북스 '세계를 뒤흔든 9가지 전염병' 에는

그동안 세계를 뒤흔든 9가지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백신과 항생제 등 치료제를 연구했던

여러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이 책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모든것들을 파헤쳐 보며 전문적인 지식도 얻을수 있는데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19에 맞서고 있는 사람들을 좀 더 이해해보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겠어요.


 

'세계를 뒤흔든 9가지 전염병 ' 1부에서는

전염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줍니다.

대사 작용과 관련한 대사성 질병과 세균 같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걸리는 감염성 질병으로 나누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종종 헷갈려하는 '감염과 전염'의 차이나 병원체가 증식할수 있는 환경을 지닌 생물, 즉 '숙주'와

전염병 전파 과정도 그림으로 한눈에 보여줍니다.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주로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시작되곤 하는데요.

단세포 생물인 세균은 핵의 분열로 증식하며,

핵과 단백질만을 가진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에 들어가서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핵을 복제해

단백질을 합성한 다음 세포에서 빠져나와 증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감염 과정으로 병원체가 몸 속에 침투하게 되는 것이지요.



병원체 중 가장 작은 바이러스, 세균과 바이러스 중간 정도 되는 리케차,

단세포 생물 병원체인 세균, 홀씨로 증식하는 곰팡이, 기생충까지

각 병원체들은 호흡기나 물, 상처, 곤충 병원체 등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세계를 뒤흔든 9가지 전염병 '

생생한 사진을 통해 병원체들을 살펴보며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되는지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전염병에 대한 관심을 가진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학 지식을 한결 쉽게 얻을수 있어 아주 유익할 것 같아요.


'세계를 뒤흔든 9가지 전염병 ' 2부에서는

인류를 죽음으로 이끈 9가지 전염병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류가 지구에 등장한 순간부터 여러 전염병도 함께 했을정도로

전염병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1~6단계의 전염병 경보단계를 만들며

코로나 19 를  전 세계적인 전염 상황인 '팬데믹' 6단계로

공식 인정하고 선포를 하기도 했답니다.

이 책에 실려있는 9개의 전염병 또한 6단계 급으로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어요.

​천연두, 폴리오, 말라리아, 페스트, 콜레라, 결핵, 독감, 발진티푸스, 한센병

 

천연두


두창, 마마, 호역으로 불리었던 천연두로 죽은 사람도 많았지만

전염력도 아주 강했어요. 치료 후 살아남는다고 해도 심각한 후유증을 앓기도 했어요

역사에 기록될 정도로 천연두가 엄청나게 퍼진 로마시대에는

당시 로마 시민 반 정도가 천연두로 죽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영국 시골 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소 고름 우두를 주사하여 백신을 만들었으며

우리나라는 종두법을 이용한 지석영의 노력으로 천연두를 치료할수 있었어요.

 

 

말라리아


우리나라에서는 말라리아를 학질이라고 불렀으며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학질 증상과 치유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학질에 걸리면 여름에도 덜덜 떠는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이 말라리아의 원인이 되는 기생충을 찾아내고 기생을 옮기는 모기를 찾아냈어요.

또한 기나나무 껍질에서 채취한 말라리아 치료제로 고통을 줄일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말라리아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생충은 세균과 달리 면역 체계를 뚫기 위해 또 다른 기관을 만들수도 있어 백신 개발이 쉽지않다고해요

페스트


 벼룩 몸 속에 있던 페스트균이 검은 쥐를 감염시키면서 전염이 시작되었어요.

쥐벼룩에 물리거나 호흡기를 통한 감염도 이루어진다고해요.

페스트균은 야생하는 쥐, 다람쥐, 비버 등에 남아 있어 언제 또

다시 유행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요즘은 의료 기술이 발달해서 재빨리 치료하기만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독감


엄청난 열로 신진대사를 막는 독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로

감기 바이러스와는  달라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는 것은 변종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일어나는 변종으로 그전에 만들어둔 백신이 큰 역할을 못한다고 해요.


이 책에 실린 9가지 전염병들은 전세계를 충분히 뒤흔들 정도로 아주 위험한 전염병들입니다.

각각의 전염병들이 어떤 감염 경로를 거쳐 전파되는지 사진과 그림으로 자세히

살펴보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여러 사람들의 노력도 알수 있었어요.

'세계를 뒤흔든 9가지 전염병' 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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