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발랄 똘이의 첫사랑 즐거운 동화 여행 113
신미애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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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발랄 똘이의 첫사랑

가문비 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113번째 도서는

초등 4학년 똘이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무척 자연스러운 것인데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되지요.

우리 주인공 똘이 또한 새로 전학 온 '서채원' 이라는 여자아이의 관심을 받으려 부단히 노력한답니다

 

외모에 자신있는 똘이는 새 옷을 사 입으며, 최신 스타일로 머리를 한 후

채원이의 관심을 끌어보려합니다. 하지만 며칠동안 같은 행동을 해도 채원의 표정에 아무

변화가 없어요. 똘이는 잘 놀고 운동을 좋아하며 채원이는 그림을 잘 그리고 책을 좋아해요.

이렇듯 둘의 관심사가 달라 똘이는 자꾸만 조급해지지요.

 

똘이는 소도둑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 도형이가 채원이와 함께

공부나 동화책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됩니다.

그리곤 은근히 질투를 하는데요.

채원이가 공부를 잘 하는 아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같은 학원에 등록했지만

도형도 다닌다는 사실에 학원에 더이상 나가지 않아요.

똘이는 고민이 있을때마다 집 앞 정육점 주인아저씨에게 찾아가곤합니다.

똘이는 채원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그 방법을 몰랐어요.

정육점 주인아저씨는 똘이에게 특별히 꾸미지 말고 네 식대로 생활하면서 너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라고 조언을 해주십니다.


 

 

똘이는 체험 학습을 간 박물관에서 자신만의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채원의 관심을

끌게 되며 축구시합에서 골을 넣어 채원에게서 멋있다는 소리도 듣게 됩니다.

놀기 좋아하고 축구를 잘 하는 똘이가 자신의 방식대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니 채원이가 더욱더 호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똘이는 여전히 채원이와 공통점도 이야깃거리가 없었어요.

똘이는 공부에 관심을 가지기로 결심을 하며 친구 경찬과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

공부에 매진해 성적도 많이 오르게됩니다.

똘이는 도형이와 채원이가 커플이라는 소문을 믿고 있었는데요.

 친구를 잘 못 사귀는 채원이에게 먼저 다가와 준 도형으로 둘이 더 친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도형을 미워했던 똘이는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졌어요.

 

 


똘이는 채원에게 멋있게만 보이려고 한 일도 친구를 오해한 일도 후회합니다.

채원에 대한 사실을 알고 난 같은 반 친구들도 채원과 도형을 더욱더 좋아하게 되었네요.

똘이는 채원의 남자 친구가 되고 싶어해요. 지금처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똘이의 소망이 이루어질것 같네요.

초등생들이 충분히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엉뚱 발랄 똘이의 첫사랑'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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