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가끔은 내일의 내가 궁금해서
우리의 사랑이 변할까 두려워서
뭐라도 누구라도 붙잡고 묻고 싶을 때가 있어.

하지만 내 미래는
타로 점으로도, 어떤 어른도
정말 아무도 알 수 없어.

좋은 내일이 오기를 바란다면
오늘을 좋게 살아가야 할 뿐.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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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껴주기

내가 남에게 하지 않을 행동만
내가 내게 안 하면 그걸로 충분해.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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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하다가도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은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에서 피난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그 노력의 결과가 즉각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기에 기쁨을 즉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학생의 경우 죽어라고 공부한 결과 몇 개월 후 치른 시험에서 성적이 쑥 올라가게 되면 그때부터는 신이 나서 누가 뭐라고 하건 간에 공부하게 되고 자기가 공부하는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깨달음도 얻는다. 그러나 그렇게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에 변화가 없었다면 노력할 마음은 사라지고 오히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서소화가 안 된다느니 등등 갖가지 질병을 달고 다니게 된다. 사람들이 노력을열심히 하지 못하는 이유 역시 비슷하다. 몇 개월을 열심히 해 보아도 수입이 즉각 느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가시적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결국 싫증만 느끼게 된다. 쉬고싶어진다. 그렇다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해법은 무엇인가.
첫째, 가시적 결과를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라. 당신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 주고 칭찬하여야 할 주체는 타인이나 직장이나 사회가 아니다.
왜 상을 누군가로부터 받으려고 하는가. 상은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 진짜이다. 새겨들어라. 훌륭한 화가는 자기 그림이 마음에 들 때까지 붓을 놓지 않는 법이다. 당신 역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수준에 스스로 흡족할때까지 공부하고 노력해라. 스스로 얻게 되는 뿌듯함, 내가 여기까지 알게 되었구나 하는 벅찬 기쁨, 이런 것들을 소중히 여길 때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둘째, 쉬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여 보라. 당신이 허약 체질이라도 재미있는컴퓨터 게임은 쉬지 않고 24시간 이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재미를 느끼는데다가 육체적 에너지의 손실이 크지 않고 두뇌를 사용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육체노동이 아닌 일에서 자꾸 쉬고 싶어지는 이유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 P66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에 이런 말이나온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 가지로 나눈다. 내가 걱정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비를 멈추는 일은 당신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다. 그것은 신의영역이다.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신에게 맡겨라. 그리고 오직 당신이걱정해 풀 수 있는 문제들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나는 낙관론자도 아니고 비관론자도 아니다. 그저 고민의 핵심을 정확히 스스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노력하는 쪽이다. 당신에게 어떤고민이 있다고 치자. 머리를 싸매고 며칠 누워 있으면서 걱정을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조용한 바닷가로 가서 며칠을 쉬면 방법이 생각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문제에 대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도 안 된다. 무슨 걱정거리가 있건 그것을 종이에 적어 보라. 틀림없이 서너 줄에 지나지 않는다. 그 몇 줄 안 되는 문제에 대해 10분 안에 해답이나오지 않으면 그것은 당신으로서는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그 10분을 질질 고무줄처럼 늘려 가면서 하루를 허비하고 한달을 죽이며 1년을 망쳐 버린다. 머리가 복잡하다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해결방안도 알고 있으면서 행동에 옮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P68

앤드류 매튜스는 <마음 가는 대로 해라>에서 이렇게 말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를 하고 사람들을 사귀면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있는데도 인생에서 좋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 나는 올빼미 체질이어서 늦게 자기에 새벽에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의 말을 믿는다. 고민이 많다고 해서 한숨 쉬지 마라.
고민은 당신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그대로 실행하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라. 고민하나안 하나 결과는 똑같지 않은가. 그러므로 고민은 10분만 하라.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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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뜻밖에 자주 하는 행동이 있는데요. 읽다가 ‘재미없네. 뭔가 밋밋하네’라는 생각이 들면 문단 순서를 바꿉니다. 가끔 기막힌 맛이살아납니다. 아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단도직입적으로 툭던지고 나간다고 했잖아요.
어떤 날은 매우 조신하게 깔끔한 순서로 쭉 씁니다. 그러고계속 읽으면 아주 재미가 없어요. 그때 마지막 문단을 쓱뽑아서 맨 앞에 던져놓으면 갑자기 재미있는 글이 되는 거예요. - P115

피터에게 가장 먼저 배운 영어 표현이자 ‘삶의 수업‘이 Younever know until you try"예요. "우리는 해보기 전에 절대알 수 없어"라면서 미국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정신이라고 설명했죠. - P120

책 읽기에 대해 강연할 때 저는 코끼리가 똥 누는 사진을화면에 띄웁니다. 코끼리 똥 실제로 보신 적 있으세요? 어마어마합니다. 들어간 게 있어야 나오지 않겠습니까? 어떤분은 독서를 안 하는데도 글을 제법 쓴다고 말해요. 저는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많이 읽은 사람들이 글을 잘 써요.
읽은 내용을 기억해서 베끼는 게 아니라 읽으면서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문장이 탄생합니다. 글을 읽지 않은사람이 글을 잘 쓰는 사례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 P134

안: 청심환을 드신 적은 없겠네요?
최: 먹어본 적이 없어요. 실수하면 사과하면 된다는 생각, 그리고 실수를 실수로 받아준 환경을 경험하면서 떨림을 극복할 수 있었죠. 저도제연구실에서, 또 국립생태원장으로일하던 시절에도 실수한 사람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실수한 사람을 꾸짖지 않는다‘라는 철칙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요. 제경영 십계명 중 하나입니다.
안: 사건을 단지 사건으로 흘려보내는 합리성이네요.
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내 실수를 별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실수하면 완전히 그 동네에서 매장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더라‘가 제 결론이고요. ‘너무 겁먹지 말고 들이대라‘가 제 조언입니다.
안: 제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갈 때 담임 선생님이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이 실수를 경험하며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마지막 학년입니다. 아이가 준비물을 집에 놓고 가도 가져다주지 마세요."라고요. 기뻤습니다. - P156

최: 세상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데 우리가 착각 속에서 산다고생각합니까? 아니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변한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으면, 100명 중에 99명은 후자라고 답할 겁니다. 세상 모든 게 변한다고요. 바로 다윈이 가르친 거죠. 다윈 이전의 서양인은 그런 사고를 하지 못했습니다.
안: 저는 개인의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왜냐면 세상이 완전히 변화하려면 그 구성원인 내가 바뀌어야 그 변화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의 변화를 통해 세상은 조금이라도 달라지니까요.
최: 아주 조금이라도 그 성질이 달라지니 세상은 변화하는 거죠.
안: 제가 ‘나는 결코 변하지 않을 거야‘라고 거부한다면, 전체세상의 변화를 마지막까지 제가 막고 있는 거고요.
최: 그것이 바로 알박기의 힘입니다.
안: 네. 바른 알박기를 하려면 무엇보다 두루 공부해야겠다는생각이 듭니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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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을 하면서 어떻게 느긋할 수 있느냐고요.
마감 1주일 전에 미리 끝냅니다.
마음에 엄청난 평안을 줘요.
결과물의 질을 높일 수도 있고요. - P74

초등학교 3학년 때 풀지 못한 문제가 있었어요. 4학년 때 한참 다른 걸 공부하던 어느 날, 화장실에서예전에 풀지 못한 문제를 봤는데 답이 보이더군요. ‘작년에는 이 쉬운 걸 몰랐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쌓아가지 않더라도, 다른 걸 하다가 예전 걸 얼핏 보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일 때가 많습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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