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쌓여왔던 감정들을 말 한마디로 무화시키려는 그 노력이 보라는 싫었다. 진심이 느껴진다는 것 때문에 더 싫었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지 않았다. - P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