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6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봉수 미생 6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현실적인 직장생활의 모습이 담긴 미생 시리즈

미생 8번째 이야기는 사내정치를 중심으로

퇴직자들의 삶, 주부 직장인의 애환, 1년차 신입들의 사춘기 등 여러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다.

 

 

첫 번째 퇴직자들의 삶 내용에는 퇴직 후 오피스텔로 출 퇴근하여 감시 속에 신문을 보고 TV를 보면서 허송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른 곳에서 새출발을 하거나, 다른 취미를 즐길 수 있겠지만, 그들이 가진 노하우와 사내기밀이 두려운 나머지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대신 일정한 금액을 댓가로 지불하며, 정보 누설 방지에 힘쓰는 장면이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시간을 팔고 싶지는 않겠지만, 퇴직한 임원들은 퇴직 후에도 수입을 얻을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정보 누설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Win-Win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그리고 주부 직장인의 애환에서는 성공한 커리어우먼 선 차장의 개인적인 육아문제가 회사내로 퍼지면서 겪는 고충을 그렸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존재하고 있으며

결혼까지는 과거에 비해 양호해졌지만, 여전히 육아문제는 벽이 높다....

물론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해서 개인적인 문제를 회사 내로 표출시킨 선 차장의 행동이 잘못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선차장의 남편이 좀 더 배려를 해줘야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런 문제는 사전에 합의를 잘해야 할 것이고, 최소한 2~3개의 대안을 계획하여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최소한으로 데미지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1년차 신입들의 사춘기 역시 현실적으로 와 닿았다....

보통 1년차가 되면, 어느정도 알 것 알고, 자신의 업무처리 역시 어느정도 능숙해지기에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작가는 직장 사춘기에 빠진 장백기를 통해 1년차 신입들이 겪는 고충을 드러냈고

한석율을 통해 반복되는 업무 속에 자신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은 끝없는 반복이며,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승리한다. 지금 이자리에서부터..."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모든 것은 반복의 연속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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