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2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도전 미생 2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미생 2번째 이야기는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로 인해 회사와 가정에서 밀려나는 영업팀 박대리

칼 같은 일처리로 회사에서는 신뢰받고 있으나,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를 데려오는 일로 스트레스  받는 선차장

그리고 정규직 사원이 되기 위한 인턴들의 PT시험준비를 다루고 있다.

 

박대리 에피소드에서는 정에 이끌리지 않고 냉정해야 할때는 차가운 가슴을 지녀야 하는 것을 배웠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기에... 봉위수기(위기에 처한경우 불필요한 것은 버려라)같은 정신이 있어야 된다.

선차장의 경우, 현재 여성 직장인의 애환을 잘 묘사한 것 같고

인턴들의 PT시험에서는 치열한 경쟁, 생각의 차이 등 다양한 상황묘사를 볼 수 있었다.

 

특히 현장을 중시하는 한석율과 사무실 역시 또 다른 현장이라고 생각하는 장그래의 의견대립은

우리나라 기업의 현장과 사무과 얼마나 큰 갭을 보이고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현장과 사무를 모두 경험해야 하는 것이지만

어느 한 쪽이 더 특별히 중요하다라는 점을 인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사무실에서 OK사인을 받기까지 수 많은 의사소통이 오고가고 계약서 문장하나, 숫자 하나에 따라

법적 해석이 검토될 만큼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검사 후 통과가 된다면

현장에서 업무가 이루어진다.

현장과 사무는 하나의 울타리이기에.... 누가 낫다는 싸움은 별 의미가 없다.

 

역시나 다시 느낀 것이지만, 이 책은 단순한 만화가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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