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기도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김우종.이재길 엮음 / 정신세계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공감가는 제목이다.

여러가지 사회의 참상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 참 많이 했다.

뭐...할 수 있는게 없는 것이다....

너무나 무력한 개인 개인.....


저들을 도울 실질적인 파워가 있었으면...

근데...나랏님도 그런 힘은 없단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도 밖에는....



전세계의 기도를 모아 놓은 책...


다양한 인종, 사회, 국가의 사람들이지만,,,

그 기도의 내용은 같았다.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것이다.


지금 세상이 뭔가 잘못되긴 된 거 같다.

전세계가 협동한다면, 지금의 기술수준으로도

충분히...전세계가 하루 3끼는 먹을 수 있는 것인데도...

한편에서는 돈이 남아돌아 투기자본으로 몰려들어 전쟁과 대공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해야만 하고,

한편에서는 하루 한끼를 장담할 수 없이 사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게 다 누구의 잘못일까?

신의 잘못일까? 아니면 인간의 잘못일까?



책의 제목이 상당히 비관적? 이어서 그렇지,

실린 기도들은 희망과 고요한 평화를 노래하는 것이 많다.


자기들을 해치고 핍박하는 백인들을 향한 인디언들의 기도문이 기억에 남는다.(그러고보면 인디언들이 영성이 맑았던 사람들은 아니었는가 생각이 든다. 근데 백인들은 왜 반성하는 기도문이 없단 말인가?)


무엇 무엇을 주십시요 라는 기도도 많지만,
저는 이렇게 당신께 헌신하겠습니다란 기도도 많다.

박티 요가,,,헌신의 길...

가장 빠른 구도의 길이 헌신의 길임에는 이론이 없다.


기도 밖에 할 수 없는 순간에만 아니라,

평소에도 기도가 함께 하기를...

기도해본다.

세상이 더욱 평화로와지기를..

인간이...

그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더 이상 미루거나 외면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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