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일본의 도시 속에서 숨어 살아가는 비주류 인생들의 성적 욕망들을 담아낸 책.이들은 각각 다른 관계들로 서로 묘하게 얽혀 있다. 한명 한명씩의 이야기가 단편소설처럼 서술되는데, 큰 뼈대가 되는 이야기가 시작과 끝에 자리하고 있어 산만하지 않다.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속에 담긴 그들의 욕망이 너무 강하고 지나치게 현실적이여서 오히려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 책..다 읽고 나서의 기분은 뭔가 찝찝하면서도 비주류 인생들의 속을 헤쳐서 그 끝까지 맛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묘한 성취감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구리노 겐지 편이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