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반 년도 더 넘어서 쓰는 독후감 ㅜㅜ

그동안 너무 독서에 소홀했구나 하고 반성하는 중.


우선 이 책은 산 지는 꽤 되었고, 3/4쯤 읽고 책갈피를 끼워놓은 흔적이 있었다.

읽다가 그대로 방치하고선 내용을 까마득히 잊어버린 지 꽤 된 책이었다.

오랜만에 독서를 하려니 조금이라도 어려운 내용의 책은 주의산만을 불러일으키는지라

책장 넘기기가 수월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다시 꺼내들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었다.

너무 오랜만의 독후감이라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들이 글로 표현을 하려니 어렵다..

한번 더 반성 중.

이야기가 물 흐르듯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가다 마지막에 쇼타 무리가 턴 빈 집(중간에 하루미가 들어왔다 봉변을 당했기 때문에 완전 빈 집은 아니지만)이 자기들이 상담해준 길 잃은 강아지의 미래별장이였다는 것에서 약간 허무하기도 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수인 2017-08-11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미야 잡화점을 현실로‘라고 검색하니 실제로 누군가가 익명 편지 상담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namiya114@daum.net 여기로 편지를 받고 있고,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52-2, 3층 나미야할아버지 로 손편지를 보내면 손편지 답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 이곳에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