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슈퍼자기경영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슈퍼자기경영
김재광 지음 / 청어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고서는

슈퍼? 경영?

슈퍼자기경영이 대체 뭐인지... 얼마나 대단한 경영인지 알고 싶어서 보게 된 책이다.

 

 


"나는 슈퍼자기경영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 다함께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 시작은 언제나 늦은 법이 없다."

 -나는 슈퍼자기경영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머리말 중에서

 

1차 2차 3차 세 번의 산업혁명 속에서

도태되고 사라지는 기업과 개인이 있는 반면에

오히려 더 크게 성공하고 발전한 기업가가 새롭게 등장하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 이라는 말을

뉴스, 신문... 등

우리의 사소한 대화에서도

요즘 너무나 많이 회자되고 있다.

과연

4차 산업혁명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다 함께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하고

시작이 반이듯,

시작은 언제나 늦은 법이 없다는 것을 이 책으로 통해 저자는 몇 번이고 외치고 있다.

​1인 기업의 시대!

"나" 를 하나의 기업으로 보는 1인 기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기업의 경영에 빗대어

"나"를  경영하는 1인 기업의 시대를 준비하는데 숙지해야 할 교과서라고 하면 적당할 듯하다.

 

작년,

최인혁 교수의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을 읽었고

얼마 전,

DJ 래피의 "세상은 됐고 나를 바꾼다" 를 읽어보았다.

두 책 또한 자기 계발서이다.

 

이 책 또한 그렇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나"를 숙지하고 비전을 위해 다시 계획하고 바꾸어 나간다는 면에서

脈絡貫通 (맥락관통) 하지만,

 

사명(Mission)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기업 경영이 "나"의 자기 경영과 일대일로 매칭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둔 점이 새롭게 느껴졌다.

또,

다른 많은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사상과 철학, 종교...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진정으로 과학이어야 하는 것이 바로 자기경영이며

나를 진실로 제대로 경영하려면 과학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다른 책과는 조금은 다른 점이라 생각된다.

 

 

 

 

7살 5살의 두 아들의 워킹맘이다.

첫애의 태교부터 여성문화회관을 기웃거리며 배웠고

둘째의 태교 또한

이런저런 자격증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육아...의 우물에 갇히다 보니,

배움이란 쉽지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랑과 시댁밖에 없는 이 낯선 곳에서

작년부터 육아의 우물에서 조금은 기지개를 펴고 있다.

모르는이들 틈에서 과감하게 플룻 배우기에 도전하고 독서 토론, 문예창작 수업도 받으며 우물 밖으로 조금씩 발을 내디디고 있다.

세상은 배우면 배울수록, 알면 알수록 더 넓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는 착각은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는 행동 지침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당연히 알고 있음에도,

실천이 힘들고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더 나은 나를 만드는데 큰 걸림돌이다.

이이 율곡,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이 책의 저자 김재광

이 세분의 특별한 신조, 행동 강령, 규범이다.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여러 번 되뇌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조만간 프린트해서 집에 붙여두려고 찍어보았다.

 

     

1. 이이 율곡  「자경문」

2. 웅진 그룹 윤석금 회장 「성공하는 사람들이 외우는 주문」 

3. 이 책의 저자 김재광​

최근에 읽은

"세상은 됐고 나를 바꾼다" 에서도 안나 카레니나 법칙, 지랄 총량의 법칙, 걱정 총량의 법칙으로 흥미로웠는데

이 책에서도 법칙들이 나온다.

평범한 99% 의 인간관계법칙의 4가지

 

열정 보존의 법칙

사람의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은 다양한 형대의 에너지 혹은 열정으로 드러나며 에너지 총량은 일정하게 보존되어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우직하게 열심히 일한 사람은 언젠가 공적을 인정받으며, 자신이 뿌린 열정은 그대로 보존된다.


힘의 법칙

모든 사람들은 두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의 밀접성에 따라 힘이 작용한다. 또한 힘의 세기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 힘은 세기에 따라 인생과 인간관계의 주도력을 좌우하며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한다.


기브엔테이크 법칙

베푼 만큼 되돌려 받는다. 남을 잘 대우하는 사람은 자신도 잘 대우를 받게 된다. 또 주변에 사람도 모이고 하는 일도 잘 풀리게 된다.

 

습관의 법칙

한 번 굳어진 습관이나 선입견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공부, 일, 인간관계 등에 열정을 쏟는 사람은 계속 이에 몰입하게 된다. 반면 한 번 나쁜 습관에 빠진 사람은 거기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한다.

 

열정 창조의 법칙, 평화의 법칙, 기브앤포켓의 법칙, 혁신의 법칙

위대한 1%는 절대 꿈이 아니며

평범함을 거부하며 위대함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함을 강조한다.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나를 혁신하면 나비효과를 통해 언젠가 완전히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낼 것이며 이는 거대한 에너지를 형성하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도 창조하며 보다 나은 삶에 이바지함을 말한 것이다.

 

 

독서와 토론을 통한 인문학으로 지혜를 함양하여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4차 산업혁명의 주도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동시에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사람은 온전해지고 성공도 행복도 가치도 찾을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4차 산업은 현실이 되었고,

위기인지 기회인지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달려있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되짚게 되었다.

 

 


"슈퍼자기경영을 통해 우리를 빛나게 바꾸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세상을 빛나게 바꾸자. 그렇다면 미래도 바뀔 것이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빛나는 길이고 위대해지는 길이다.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위대한 존재다."


「 나는 슈퍼자기경영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 중에서

 

 

 

 

 

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수탕 선녀님 그림책이 참 좋아 7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큰 아들과 서점 갔을 때,
"이 할머니 요구르트 좋아해!"
아들의 설명도 있지만, 앞표지가 참 마음에 들었다.


초등학교 돌봄 선생님으로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 책이 엄청 유명하더라는~

 

줄거리는 목욕탕에서의 즐거운 상상 이야기!

 

아이들 그림책에 웬 알몸?
이 책에는 유년, 중년, 노년의 알몸이 나온다.
하지만, 거부감, 놀라움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현실적인 이 모습마저도
미소 짓게 만들고 하하하 웃게 만드는 점토 인형의 묘한 매력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어릴 적 냉탕에서의 기억은 다 똑같겠지?

시끄러운 물소리와 냉탕의 구석진 저~~어기 바닥에서
뭔가 꿈틀꿈틀하며 뱀이나 악어가 나올 것 같은 무서운 생각에
구석에는 혀 들어가 보지도 못했던
나의 어릴 적 기억도 이 책을 통해서 되짚어보게 되었다.

 

 


자칭, 선녀래 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날개옷을 잃어버려서 여태 여기서 ㅋㅋㅋㅋ
이 할머니 너무 귀여워!
눈빛, 몸짓, 저 손가락 ㅋㅋㅋ

점토 인형으로 어쩜 이렇게도 세심하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을까?
백희나 작가의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에 정말 큰 박수로 응원해주고 싶다.

냉탕에서 노는 법을 많이 알고 계신 선녀 할머니의
축 늘어진 볼살과 가슴과 배....
사실적인 표현이지만 정감 가고 따뜻한.. 포근한 모습이다.

 

 


선녀 할머니의 저 손가락 ㅋㅋㅋㅋㅋㅋ
요구르트의 맛이 얼마나 궁금하실꼬~
덕지의 결심에 찬 마음을 동그란 눈과 꼭 다문 입술.. 볼살을 통해 기특함이 느껴진다.

 

 

선녀 할머니
끝까지 정말 귀여우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할머니와 함께 보낸 나의 유년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다.

 

 

얼마 만에 써본 독서록인지...
항상 습관처럼 독서 후에는 꼭 이렇게 기록으로 남겼는데 10여 년 만에 다시 시작해본다.

서방 아침밥 먹여 출근시키고 아이들 깨기 전
잠깐의 끄적 끄적이 3장이나 돼버렸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은 됐고 나를 바꾼다 - 홀가분한 삶을 위한 단단한 생각들
DJ 래피 지음 / 윌링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됐어!

됐거든~

요즘 우리 둘째가 잘하는 말이다.

제목부터가 확~ 나를 이끈다.

체념과 포기가 아닌,

세상을 인정하고 나를 바꾼다?

"나"가 주체가 되는 것 같아서 제목 자체만으로도 정말 기대되는걸?

세상은 됐고! 나를 바꾼다.

세상은 원래 안 바뀌니, 나나 바꾸자!

 

 

책을 읽기 전,

머리말을 읽고서는

작가가 어떤 분인지 찾아보는데,

이번엔 어쩌다 패스~

다 읽고 난 지금,

폭풍 검색을 해보았다.

작가분께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많은 소제목이 있지만,

난 3장이 제일 좋았다.

그중에서도

" 미친 놈, 미친 사람, 미친 분 "

결혼 전,

"미쳐야 미친다"

이 책을 여러 번 재미있게 읽었는데,

" 미친 놈, 미친 사람, 미친 분 "

이 부분에서 저 책이 많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책장을 뒤져보았건만,

없다.

친정에 두고 왔나 보다.

이 책의 즐거움이 가시기 전에 저... 책도 한번 다시 도전해보기로~~

 

" 미친 놈, 미친 사람, 미친 분 " 에서는

 

정말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 사이에 나이는 큰 의미가 없고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

그래서 나이를 불문하고 작가가 존경하는 부류의 딱 세 가지로 설명한다.

미친 놈, 미친 사람, 미친 분

최흥효는 글씨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미친 사람이었고

이징은 그림을...

이덕무는 책을...

不狂不及(불광불급) -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미치광이처럼 그 일에 미쳐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미쳐야 도달할 정도로 그들은 광적인 열정이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 어려움을 견디며 몸과 마음을 다하여

무척 애를 쓰지 않고는...

각고의 노력 없이는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의 미친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칭송받는 역사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의 작가 또한 독서에 미쳐 있다는~~~

나는 과연 무엇에 미쳐있을까?

나의 요즘 생활, 인간관계, 습관을 돌아보게 했고,

또, 아이와 신랑은 잠시 접어두고

오롯이

"나" 만의 생각으로만 가득하게 했던 이 부분이 난 제일 좋았다.

 

 

지랄 총량의 법칙

- 출처. 한동대 법대 교수 김두식의 책 『불편해도 괜찮아』

 

지랄 총량의 법칙, 걱정 총량의 법칙

두 번째로 좋았던 부분은,

재밌었던 부분이 더 맞는 표현이겠다.

몇 번 이 책에 나오는데,

지식백과에 등재된 말이었는지 이번을 통해서 알았다.

어감이 웃겨서 ㅋㅋㅋㅋ

그 무서운 중2병...

중2 때 지랄을 떨지 않으면

나중에 엉뚱한 방향으로 분출될 수 있다는 논리에서

그나마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때 이 난리를 치는 것보다는

차라리

지금 저러는 게 낫다!

 

나에게 주어진 지랄은?

 

아마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때 거의 모든 나의 지랄을 써버리느라

결혼도 남들보다 늦었나? ㅎㅎㅎㅎ

다 소진해버린 지랄 덕에 지금의 생활은

둥글둥글,

모나지 않은 하루하루의

엄마, 아내, 일하는 여성으로 묵묵히 페이스를 유지함이. . .

소진해버린 그 지랄 덕이였구나!

재밌는 회상과 생각으로

나의 생활을 돌아보게끔 한 이 부분이 두 번째로 좋았다.

한 달에 한 번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올해는 고전의 해로 정하고

첫 책이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이다.

이 책에서 여러 번 나온다.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ㅋㅋㅋ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 소설의 첫 문장이자, 〔안나 카레니나 법칙〕 으로 유명하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고 무탈에 행복해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그 속을 살펴보면

나름대로의 고난과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수가 없다.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앎에도 불구하고...

이것만 인정한다면,

아주 특별하게 탁월한 무엇을 갖고 있어야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실패의 원인도 먼저 피할 줄 알게 되는 것이다.

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그 일의 어두운 면이 전혀 없을 리가 없고,

나쁜 일이 생겼다고 해서 그 일의 밝은 면이 없을 리가 없다.

모든 일에 무조건 좋기만 하고,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게 아님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세 번째로 흥미로웠던 것은,

한자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자주 나오는 한자들이 반가웠다.

또 이 작가분이 동양철학의 상당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공자, 노자, 순자, 장자...

나 또한

한자를 좋아하다 보니 동양철학에 살짝 관심이 가긴 한다.

그래서 주역을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여태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주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쏟구쳤다.

 

 

 

 

작년에 한동안 힘들었을 때 나에게 새로운 방향과 힘을 준 책이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 이다.

「세상은 됐고 나를 바꾼다」 이 책을 읽으며

프레임과 일맥상통함을 많이 느꼈기에,

맞아! 하며 밑줄도 쫙쫙 긋고, 고개도 끄덕이며,

옆에 있는 신랑도 듣게끔 크게 읽어 주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은 나에게 공감 200% 와 조금 더 변화된 생각을 던져 주었다.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

항상 나를 깊숙이 들여다보고 돌아보고

내가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하는

2019년의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1월 동안 읽은 5권의 책 중에서 제일 손꼽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할 수 있는 비밀 - 아나운서의 말하기, 스피치
한준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나운서의 말하기, 스피치

『말할 수 있는 비밀』

 


아나운서라고 하기에

이 분이 누구인지 폭풍 검색하고 이미지를 찾아보았다는~~

오~~~ 잘생김 폭발!!

 

 

 

스피치라고 하기엔

거창해 보이지만, 난 요즘 말하기에 관심이 많다.

가나다를 배우는 일곱 살 큰 아들의

말하기와 발음 때문에 신경 쓰이는 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한 이 책이다.

차례부터 먼저 살펴보고~~

우리의 DNA인 언어를 매개로 자신감을 찾고,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얻기 바라는

한준호 님의 의도를 이 엄마도 200% 폭풍 흡수하자꾸나~~

 

 

 

"언어를 잘 전달하는 방법은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과 같다."

이 책에서는 스피치를 요리에 비유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같다고 해서이다.

요리의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요리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필요한 재료들을 나열하여

자신만의 "스피치 요리"를 할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밑줄도 그어가며 동그라미도 쳐보고

학장 시절 국어공부하는 느낌?

그래도 요리에 비유해서 이해는 확실히 수월하다는~~

 

 

 

경험에 대해 찾아본 한자어이다.

百聞而不如一見 (백문이불여일견) -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같지 아니하다. 경험의 중요성

見聞覺知 (견문각지) - 보고 듣고 깨달아서 앎. 곧 경험.

山戰水戰 (산전수전) - 산에서의 전투와 물에서의 전투를 다 겪음. 세상일에 경험이 많음.


우리는 감각이나 내성을 통해서 얻고 획득하는 이 과정들을 통해

변화되고 발전한다.

경험은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하다.

글, 책, 강의... 다른 사람으로부터 접하는 경험과

사물이나 활동을 통한 경험..

간접적 경험, 직접적인 경험, 어느 것도 중요치 않은 것은 없다.

경험과 지식과 학습이 결합되어 나만의 고유한 재산이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의 가치는 날로 올라가는 것이기에...

이 책에서도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각자의 경험과 지식의 조합은 아무리 동일한 주제를 던져줘도 다양한 맛으로 요리될 수 있다.

그래서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 안에서 차별화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아이디어의 중요성은 스피치의 절반을 차지한다.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대사를 풀어가는 창의성!

긴장감을 낮추는 방법

전달자의 자세

관성적인 말하기

독서의 활용 등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듣는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들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 엄마의 관심사였던 발음은..

혀 짧은 소리를 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서 발음 습관을 잘못 들인 탓이기에

발음을 초기화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

볼펜이나 나무젓가락 또는 입에 물고 연습하는 스틱을 활용하여

고착된 습관을 고치는 것보다는 새로운 습관을 들인다는,

새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학습하게 되었다.

" 새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라."


 

 

 

스피치, 말하기에 있어서

논리와 창의, 경험 이 무엇하다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생각하며 말하는 것!

상대의 말을 잘 듣는 것!

이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상대의 말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은 물론이며, 그 내면에 깔려있는 동기나 정서에까지 귀를 기울여 듣고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피드백하여 준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요,

스피치와 말하기에 있어 제일 중요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난 두 아이의 엄마다.

가나다 글을 배우고

말도 안 되는 폭풍 말하기와 "왜" 로 수도 없이 질문하는

두 아이를 위해서도 이 책은 엄마들의 필수이지 않을까 싶다.

두 아이의 말하기와 발음을 위해서는 이 엄마부터 새로이 배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대화하는 엄마가 되기 위해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문동 블루스 동네앨범 1
이문맵스 지음 / 리프레시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가 흑백이었으면 어땠을까?'

잠깐 생각해보았다.

우리의 고전적인 아날로그적 감성이 책표지에 많이 묻어나려면

흑백이 어울릴 거라 생각했지만,

인위적이고 고전적임을 유도하게끔 보일 수도 있겠다는 나의 짧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이 책으로 듬뿍 빠져볼까?

 

 

 

두 아이의 엄마로,

반 백세를 못 미치긴 했지만...

서울에서 살아왔던 나였음에도,

이문동..... 난. . . 잘 . 모 . 른 . 다 .

책을 읽으면서 주소가 나와있어서... "동대문구" 라는 걸 알았다.

 

아!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몇 번 지나쳤던 곳이구나!

왔다 갔다 지나다니면서 보긴 했던 곳..

그곳인가 보네!

내가 그곳을

왔다 갔다 발자국을 남기며 다녀본 곳도 아니고,

책을 보며 스쳐 다니기만 했기에, 그곳에서 사고까지 났었다니...

그냥.... 뭐

" 아.. 그랬구나! "

목차...

아줌마라 감성이 지나친 걸까?

보라 칼라를 좋아하기에 목차... 그냥 그 자제로 좋다!

짧아서 더 좋았다는... ^^

 

 

사진을 많이 찍고 남기는 걸 좋아하지만,

이 책만큼은...

음..

보여주기보다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책장의 느낌과.....

책장에 묻어나 보이는 사진의 조화...

나만 느꼈을까?

 

이 가운데서

소통, 관계...

다 중요하지만,

난 이 장면이 참 좋았다.

「할머니의 인사 - 가정슈퍼」

할머니와 함께 지냈던 어린 시절..

그곳이.. 서울...

나에게 있어서,

서울의 모습은 남들이 생각하는 그런 신식의 모습이 아니다.

이 사진과의 모습은 더욱 아니지만,

이문동, 서울... 중요하지 않다.

할머니와 나...

이 사진을 보면서

그냥 막 할머니만 떠 올렸고,

할머니와 나만의 추억과 그 기억, 그 이야기만은 충분했다.

 

 

 

 

 

 

 

        아....

이래서 흑백이 아닌,

자연스러움에 뭍어나는 색채의 은은함

그거 였구나!

은은한 색채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골목을

자연스럽게 담아냄으로써

마음속 깊이 아련하게 묻어두었던,...

우리가 잊고 지냈던

기억들의 회상을 통해서 우리 동네, 우리의 추억 이야기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급격하게 변화되는 하루를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우리의 일상이지만,

디지털 시대의 반복되는 하루하루 중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우리가 지금 필요한 아날로그의 감성을

난 이 책으로도 충분히 느꼈다.

여보.... 나와 이 느낌 함께 가?

* 덧 - 할머니도 보고 싶고... 서울의 친정이 그리운 어느 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