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2 이책은 이상적인 반려묘를 선택하기 위한 기본원칙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읽는 내내 육아지침서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고양이는 어릴 때부터 삶의 기쁨을 충분히 경험해야 한다.””고양이는 잘 놀아야 한다.”“고양이는 잠을 잘 자야 한다. “텍스트는 잘 놀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림을 보면 놀아주는 건 쉽지 않지요. 특히나 진취적이라는 표현을 쓰는 걸 보면 작가님은 초긍정의 아이콘 같아요^^ 장면마다 보여주는 반전들도 재미있답니다. 저는 제 아이들의 어릴적 성장기를 떠올릴수 있어서 미소가 절로 났어요. 우리는 아이들 어릴적에 내 강아지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작가님은 고양이를 엄청 사랑하시나봅니다. 아마도 코끼리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코끼리로 비유하지 않았나 싶어요. 고양이를 만나 함께 한 시간들이 그림책속에 고스란히 그려집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우리 둘째가 생각나기도 하고 어떤 장면에서는 막내가 생각나서 씩 하고 웃고 지나가기도 했어요. 자충우돌 양육의 흔적들과 서로 교감하는 순간이 보이기도 하고 사랑스러워서 견딜수 없는 장면도 있습니다. 그림속의 반전은 2편에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격하게 공감되었어요^^다음 편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