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동물들이 모두 잠든 밤 엄마 부엉이와 아기 부엉이는 산책을 나섭니다.반짝반짝 빛나는 무언가가 보이네요. 호기심 가득한 아기 부엉이는 궁금한 게 많아요.엄마와 함께 반딧불이를 만나는 시간아기 부엉이는 반딧불이에게 반해서 자신도 반짝반짝 빛나고싶어해요. 하지만 엄마 부엉이의 말이 더욱 따뜻하게 다가옵니다.판형이 작은 건 밤을 환하게 비추는 등불 같은 자그마한 반딧불이를 표현해서일까요? 반딧불이를 만나는 장면 너무너무 황홀합니다. 저도 어두운 밤에 빛을 내는 반딧불이가 넘넘 보고싶어요. 아기부엉이는 얼마나 행복했을지 짐작이 갑니다.그런 아기 부엉이를 바라보는 엄마 부엉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영유아 엄마들이 아이들 잠자리 그림책으로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골출신인 저도 마흔이 넘어서야 반딧불이를 만났어요.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를 보며 얼마나 신기하고 예쁘던지 그때의 흐뭇함은 말도 다 표현할수 없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반딧불이를 만났다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텐데 그런 반딧불이를 자연에서도 자주 만나기 어려워서 많이 아쉽습니다. 아기 부엉이는 반딧불이가 되는 달콤한 꿈을 꾸며 잠들겠지요 ^^ 잠자고 있던 동심을 깨어나게 하는 그림책이었어요.앞으로 반딧불이를 만나면 이책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 여름 만났던 반딧불이를 다시 만날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