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고슴도치 딜레마를 찾아보았어요." 인간관계에 있어, 서로의 친밀함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욕구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심리상태를 말한다. "고슴도치 사이의 적당한 거리는 우리 인간관계와 비슷합니다.너무 가까우면 부딪치고 너무 멀면 서로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하고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지요.하지만 그 적당한 거리를 찾기란 쉽지 않아요.서로 취향도 성격도 각각 다르니까요.특히 우리는 가깝고 편하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허물없이 지내는 가족에게 많은 상처와 아픔을 줍니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공감받아야 마땅한 가족 안에서 예의를 지킨다는 건 진짜 어려운 걸까요? 거리가 멀어지면 관심도 사랑도 거리가 생기는데적당한 거리는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요? 인간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는 중요하지만 가족간에 서로 행복할수 있는 거리를 찾아 유지하는 법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가족을 이웃처럼 대하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있을까요? 가족이라는 이유로 상처 준 경험은 없었나요? 가족끼리도 예의가 필요해요. 너와 내가 행복해지는 심리적 거리나는 타인과 상처받지 않고 어울리고 있는지적당한 거리를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필로니모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