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내게 - 2023 아침독서추천도서 모두를 위한 그림책 49
레베카 바흐-로릿첸 지음,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그림, 손화수 옮김 / 책빛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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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내게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작가가 생소해서 찾아보다 <잃어버린 토끼, 커피, 눈풀꽃>
을 그린 작가의 그림이었다니 반가웠어요.

어느날 문득 집안에 하나 둘씩 물건이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가지런한 책상, 가지런한 신발, 정갈하게 다림질까지 하며
넓은 집에 소년은 혼자 살고 있어요.
꽃을 좋아하는지 꽃잎을 수집하기도 합니다.

샹들리에, 벽난로에 책장 가득한 책까지 다 가진 듯
행복할 것만 같은 소년의 얼굴은 어딘가 모르게 외로워보여요.

유일하게 아이 곁에 있는 선인장
유난히 파란 아이의 볼 어디가 아픈 걸까요?

창백해보이는 소년 그의 마음에 텅빈 것 같은 공허함이
찾아오는데 소년은 유일한 친구 선인장과 숨바꼭질을 하다
깜빡 잠이 들어요.
어느날 선인장이 쓰러지고 ....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지요.

선인장이 아닌 누군가와 숨바꼭질하는게
처음인 소년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헤아릴수 없어
계속 수를 셉니다.
그러다 오랜시간 기다리던 곰을 만나 숨바꼭질을 시작하는데..

이제 소년은 외롭지 않아요.
소년과 곰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친구가 생긴 소년은 이제 자신의 틀을 깨고 어울리며
행복함을 암시하듯 선인장의 꽃이 활짝 핍니다.

"어느날 문득 내게 왔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내게 소중한 친구가 찾아온다면
여러분의 기분은 어떨까요 ?

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친구가 될수 있을까요?


<< 해당도서는 책빛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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