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부문 대상작 여러분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노란 면지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들이 있어요. 그런데 다 가져갈수 없대요. 작은 가방 하나만 들고 갈수 있다는데 아이는 좋아하는 것들을 가져갈수 없어서 슬퍼요. 하지만 이내 좋은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순수한 어린 아이의 마음이 사랑스럽기만 해요. 어쩌면 이 아이의 부모님은 멀리 이민을 가는건지도 몰라요. 학교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의자, 어항 , 배나무,소중한 친구도 데려가고 싶어요. 소중한 친구와 헤어지기가 아쉬워하는 장면, 친구가 들고 있던 사과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져요.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정착해야 하는 아이 사랑하는 소중한 것들을 기다리는 아이는 어떤 마음일까요? 아이의 상황은 알수 없지만 좋아하는 것들을 기다리는 순수한 마음에 흐뭇해집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아이가 기다리는 것들이 어디쯤 오고 있을지 희망에 부푼 아이의 얼굴을 기대해봅니다. 그리운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이 도착하지 않는다할지라도 아이는 이제 바다를 바라보며 그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할수 있는 힘이 생겨서 행복할 것만 같아요.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