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습관의 힘 - 하루 5분 나를 성장시키는
신정철 지음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있다. 환경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는 의미다. 그리고 다른 의미의 적자생존이 있다. ‘적는자가 살아남는다.’ 즉  메모를 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현대사회의 말이다.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 기업에서도 메모하는 방법을 교육하기까지 한다. 대체 메모를 왜 해야하며, 무엇을 메모할 것이며, 어떻게 메모해야하는가? 메모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마인드워칭’ 블로그의 운영자 신정철님이 출간한 ‘메모 습관의 힘’ 을 통해 알아보자. (내용과 내 생각, 현재를 가미했다.)




왜 메모를 해야하는가


기억을 믿지 말고 손을 믿어 부지런히 메모하라. 메모는 생각의 실마리,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억하라 - 정약용-


나는 두가지 이유로 메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기억을 위해서다. 저자도 본문에서 기억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No pain no memories = 쉽게 적은건 쉽게 잊어버린다. ' 메모를 해야만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보고, TV를 볼때면 그 당시에는 충분히 이해를 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잊혀진다. 시간이 오래될 수록 기억하기는 더 어렵다. 심지어 내가 읽고, 리뷰를 쓴 책의 내용이 기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기억의 소멸은 어쩔 수 없다.  메모를 활용한다면 사람의 기억에 도움을 준다. 자신이 직접 손으로 정리해가는 과정에서 기억은 활성화되고, 나중에 적은 내용을 보며 기억을 새록새록 돌릴 수 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메모를 해야한다. 둘째, 창의적 사고를 위해서다. 메모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해준다. 끊임없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때로는 따라잡지 못하는 사고의 소용돌이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의 사고를 정리하는 도구가 된다. 창의적 사고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는 것이다. 메모는 서로 다른 생각의 가교가 되어준다.





무엇을 메모할 것인가?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집중을 방해받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의 요청일 수도 있고, 불현듯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적어두지 않는다면, 둘중 하나다. 하지 않아서 상사에게 혼나거나, 아니면 기억나지 않아서 너무 안타깝거나. 회사에서 메모를 활용하자. 적는김에 우선순위를 포함한 업무 계획을 작성하면 더 좋을것이다. 또한 일상의 관심사를 수첩에 적는다면 더 좋을 것이다. 문뜩 문뜩 떠오르는 생각을, ‘나중에 알아봐야지’ 라고 생각하는 수 많은 생각거리들은 너무 쉽게 사라진다. 이런 것들은 업무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속한 세상에 수 많은 관심거리들을 더 많이 알게 된다면 그 즐거움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 믿는다. 특히 인터넷 기사를 보거나 강의를 들을때 메모도 필요하다. 수 많은 정보 중에서 어떻게 나에게 필요한 지혜로 바꿀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Data - information - knowledge - wisdom 의 단계로 사고를 성숙해가야 한다.

구분

정보소비

정보생산

생각

x

o

메모

x

o

행동

댓글읽기

질문하기

느낌

느낌표

물음표



어떻게 메모할 것인가?

마인드맵을 추천한다. 복잡한 생각의 경우 연관성을 찾기에 가장 좋은 tool 이라고 생각한다. 무료로 배포된 소프트웨어도 많으니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방사선 사고의 놀라움을 설명한 토니부잔의 마인드맵을 읽어보면 더 좋을것이다.

저자는 메모를 바탕으로 생각을 하고, 생각을 글로 쓰라고 조언한다. 블로그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함으로 인해 자신의 생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사고를 넓히는 것은 성장의 방법이다. 저자 또한 평소 메모를 적으며 본인의 생각을 블로그에 올린다. (마인드 워칭 http://www.mindwatching.kr/) 메모하지 않는다면 사라질 수도 있었을 생각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다른 사람과의 공유를 통해 깊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나도 2012년부터 책을 읽고 포스팅하는 알라딘 블로그를 시작했다. 방문자는 거의 없지만 글을 올리며 내 생각을 좀 더 성숙하게 만드는 긍정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발전은 메모의 효율성은 높일 수 있다. 내가 하는 메모 도구를 소개하고 싶다.

스마트워크

구분

구글다큐먼트

읽은 독서 정리

구글스프레드

책, 메모 목차 등 정리

구글캘린더

일정 메모

구글알리미

평소 관심있는 주제 알림

way of life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아이폰)

포켓

나중에 보고싶은 주제 담기





짜이 밀레가   나의 메모 이야기


작은 수첩, 스마트폰 (아이폰 미리 알림)

스쳐가는 생각들, 해야할일, 더 알아보고 싶은 주제, 간단히 책을 읽고 정리(여유시간에 서점에서 읽은 책을 적어두면 유용하다.)


회사 - 정리! 마인드맵, 메모장에 내 생각을 구체화하기


구글 드라이브에 적기


공유하기 (서평 블로그를 제외하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다. 운영방법에 대해 더 생각해보자)


1주일에 한번씩 내가 무엇을 적었는지 리뷰


삶의 즐거움을 높이자.

순간의 생각의 깊이를 더하자. 지금 이렇게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나의 삶을 더 빛나게 할 것이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생각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지금 이런 행동들이 쌓여서 나의 미래를 빛나게 할 것이라 믿는다.


사색 없는 독서는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_ 애드먼드 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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