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
김진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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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5분의 행복, 작은 컬러 픽셀 하나, 자연스러운 생각의 고리가 되길 바란다. 


5분이라는 시간은 짧은 시간이다. 아침 알람에 일어나서 5분만 더 자고 싶은 꿀맛 같은 단잠의 시간일 수도 있고,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인터넷, TV를 보면 시간이 금방가기도 하고, 퇴근을 기다리는 5분은 시간이 정말 느리게 흐리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는 5분을 보낸다. 

그런 5분은 힘이 있다. 5분동안 조용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단 5분 동안 일상의 여러가지 생각들에서 잠시 벗어나 세상에 대한 본인의 관점을 돌아본다면, 이기심에서 벗어나 이타적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더불어 사는 세상은 우리 곁에 존재할 것이다. 


저자는 ‘5분’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진다.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독자 또는 청취자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돕는다. 특히 사회 약자에 대한 주제, 소수의 권리가 묵살당하는 불편한 진실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데 주요 언론에서는 절대 다루지 않는 주제다. 심지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도 많다. 꼭 알아야하지만,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하는 사건말이다. 우리는 이런 사건들을 더 기억하고, 함께 살아갈 때 건강한 사회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이런 책의 특징은 깊게 감명을 받지만 그만큼 쉽게 잊는다는 것도 단점이다. EBS의 지식e 도 비슷하다. 하지만 이번 책의 주제들은 쉽게 잊고 싶지 않다. 잊으면 안되는 주제들이다. 책장을 넘길때의 한숨과 키보드를 치면서 느끼는 나의 생각이 순간의 분함으로 그치지 않도록 상기하려 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고 뉴스타파 후원을 결심했다. 



GOOD NIGHT, GOOD LUCK  에드워드 머로_ SEE IT NOW 진행자 

텔레비전은 무지, 불관용, 무관심과 맞서 싸우는 위대하고 결정적인 전투를 치르는 데 있어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텔리비전의 문제는 생존을 위한 싸움에 임해서도 칼집 속에서 녹슬고 있다는 것 입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운을 빕니다. 


존 매카시 의원과 싸움  (공산주의자 프레임을 이용) 

매카시즘 _ 근거없는 마녀사냥 


복지국가 스웨덴의 비밀 

사회 민주주의 - 서유럽 노동운동 과정에서 파생.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관리를 원칙으로 하되 민주적인 방법으로 자본주의 사회를 사회주의 사회로 개조해야한다는 입장 


주교 지학순

원주교구. 5.16장학재단의 부패 반대 집회 

출국금지령, 긴급체포 - 긴급조치 4호 위반이지만 감옥에서 풀려남 

양심과 하느님의 정의로 유신헌법에 반대. 

“교회가 시회 문제에 직면했을 때 취해야 할 태도는 무신자에게 참을성을 설교하고 유신자에게는 너그러움을 찬양하는 일이 아니며 문제를 얼버무리지 않고 그 원인을 똑바로 규명하여 해결점을 정확히 제시하는 데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 사제단 

OECD 국가중 종교인이 세금을 내지 않는 유일한 국가. 1994년부터 천주교는 세금을 납부함 

정교분리 원칙, 정치인들의 종교 비판 


세월호 사건에 대해 중립을 지키는 종교자들….. 


역사를 잊은 민족 

문화통치. ‘나도 노력하면 피지배자에서 지배자가 될 수 있다.’ 

-> 수 많은 친일파 생성된 욕망의 논리 


이승만이 건국의 아버지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 기회주의자면서 자신의 권력을 위해 친일파들을 숙청조차 하지 않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그리고 잘못된 역사를 세뇌당한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안녕하십니까

과연 안녕하십니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말해봅니다. 부당함 앞에서 저항하는 사람들을 외면해왔고 그래서 안녕할 수 있었다고. 그게 내 인생이 아니라서 안도하는 작고 작은 한 사람이었다고

그리고 용기를 내어 말해봅니다. 

더이상 안녕하고 싶지 않다고요. 


박근혜 정부가 잘되어야 국민이 행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김무성 드림- 

논리도 감정도 없는 악마같은 사람을 믿고, 그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 대한민국. 대체 무엇이 잘못인가. 지역감정은, 대북감정은 사람들을 어떻게 이리도 변화시켰는가/

4만7000원

노동3권

단결권 - 노동조합을 구성할 권리 

단체 교섭권 - 사용자와 근로조건에 관하여 교섭하는 권리 

단체 행동권 -  투쟁할 수 있는 권리 


파업의 본질은 업무 방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방해하고 있다.


파업을 인정하는 범위 

1. 근로조건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임금, 근로시간, 근로 복지만 해당함 

정리해고, 구조조정, 민영화, FTA 반대 등 모든 것은 불법


2. 노조 찬반 투표를 거치는 등 절차가 정당해야 한다. 


3.사용자의 재산권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생산정지, 직장점거 는 모두다 불법 

불법이 되면 기다리는 것은 공권력 투입을 통한 업무방해죄 처벌 

그리고 영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발레오만도 파업 32명 26억

홍익대 청소 노동자 2억 6천

KEC 노조 간부 조합원 301억

철도 노조 민영화 반대 162억

한진 중공업 노조 158억


쌍용자동차 복직자 26명 및 희망퇴직자 15명을 포함하느 140명은 쌍용자동차와 경찰에 47억원을 배상하라. 2013년 법원의 판결. 이런 미친 나라가 어디 있는가 



“해고 노동자에게 47억원을 손해배상 하라는 이 나라에서 셋째를 낳을 생각을 하니 갑갑해서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고 싶어서 보냅니다.” 예찬이의 태권도장 비를 보내준 두 아이의 엄마 서른아홉 배춘환씨 


천국의 집 

우리나라의 주택 보급률을 102.9% 전체 가구수 보다 2.9%가 많은 집 

하지만 전체 가구 중 46% 는 남의 집에 사는 사람들 

이중 ⅓ 은 보증금 500만원 이하 또는 보증금 없는 월세  이들의 월소득 대비 임대료 부담금은 26.4%


갖기는 커녕 지킬 수도 없는집. 대체 무엇이문제인가?

집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자주 이사를 하는 약 870만명의 사람들 

“ 집 만큼 좋은 투자 대상이 없다!” 아,,,, 

나 또한 결혼을 생각하는데 정말 한숨밖에 안 나온다. 아무리 오래, 열심히 일해도 내 집 마련이 힘든 나라가 옳은가. 나는 대기업 종사자임에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나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좌절할까. 



꿈의 공장 속 ‘노동자’들

헐리우드의 수익성 독식. 누가 그것을 함께 만들었는가. 

그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적절한가? 연기자, 작가, 스텝 모두에게 최소한의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 


우리나라는 반대로 대형 기획사가 처음부터 섭외, 제작, 마케팅까지 전부 다 하는구조. 근로자들은 자연스럽게 노동력 착취할 수 없는 구조. 

이것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제도를 만들어도 자본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그만이다.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너무 힘들어서 자기 앞에 보이는것만 알 수 있는 현실 

최소한 이거라도 하기 위해 보수적이 되어가는,,,


썩은 상자와 수평 폭력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 ‘Experiment’ 영화처럼 한번 시도해보자.


공평하지 못한 세금의 결과 

대처리즘 - 이게 과연 공평한가? 

세금의 목적과 활용을 최대한 명확하게 이해하는 노력을 해보자. 


 모독 vs 모독 

“그런데 선생님은 왜 이 나라에 살고 계신가요?”

“내가 사랑하는건 조국, 국민이지 어쩌다 권력을 잡게 된 정부가 아니다. 어떤 정부가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린다면 그 정부는 비애국적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은 당신으로 하여금 당신의 정부에 반대할 것을 요구한다.”


전시작전통제권과 세명의 대통령 

이런 멍청한 나라가 어디있는가. 전쟁시 국가의 힘이 없는 나라. 그리고 그 절대적이고 당연히 요구해야할 권리를 정치적 프레임으로 선동하는 언론들.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퍼트리는 멍청함 혹은 의도적인 사악함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부동산 불패 신화와 아이 안 낳는 나라 


꼰대 vs 선배 


그들의 20대엔 노력하면 보상받을 수 있었던 적지 않은 기회와 누군가 부당함에 맞서면 혼자 외롭게 두지 않는 연대 의식과 비교적 나은 대학 등록금으로 인해 자유로운 생각과 경험이 가능했다는 내용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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