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슈이치의 독서만능
가토 슈이치 지음, 이규원 옮김 / 사월의책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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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가 아닌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다룬다. 실제로 우리는 수 많은 책에 둘려 쌓여 있기에 어쩌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책을 읽는 것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어떤 또 어떻게 책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읽는 법을 말한다. 독서의 종류, 방법, 도서의 특징 등 다양한 이슈로 자신의 설명을 보충한다. 취업후 독서의 재미를 발견한 나에게 저자의 많은 주장들 중 일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기분좋게 읽었다. 


“뭐든지 읽어라. 독서가 진리다. 독자는 책 속에서 자신을 읽는다.“ “책이 어려운 까닭은 그 책을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운 책은 불량한 책이거나 지금 내게 불필요한 책이다.“ “독서의 즐거움은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것이다.”


1. 느리게 읽기. 정독하기 - 오랜 시간을 두고 읽어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을 기억하라. ex) 논어, 공부를 해야하는 경우 한번 정확히 보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2.빠르게 읽기 - 필요를 위해 능률적으로 읽기 

속독은 두가지 차원인다. <생리적 - 눈으로 빨리 읽는 행동,   심리적 - 단어 어휘를 늘리는 것>  속독을 늘리려면 오히려 단어를 높여야 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모든 단어의 의미를 사전을 찾아가며 읽는 생각을 해보라. 단어를 많이 알 수록 그 단어 안에서 의미를 유추할 수 있기에 속독은 자연스럽게 가능할 것이다.) 빠르게 읽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3.신문 - 사실을 이야기 한다. 제목으로 단정시킨다. 지면이 제한되어 있기에 일정한 형식으로 나열되어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신문은 읽지 않는데, 주간지를 읽을때 고려해봐야겠다.사실 신문의 경우 속독이 필요하다.)


4.이해되지 않는 책 독파술 - 읽지 않는다.(ㅋㅋㅋ 정말 마음에 든다. 내가 진정 잘 실천하는 부분이다.) 저자의 입장을 생각하며 책을 읽는다. 




짜이 밀레가 


저자의 말을 빌리면, 나는 필요에 의해 이 책을 읽었다. 


도서관의 수 많은 책 중에 선택한 이 책은 지금 내게 필요한 책일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필요에 의해 읽었고, 빠르게 읽었다. 아마 독서 관련 책을 기존에 많이 접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덧붙여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독서에 매뉴얼은 없다. 읽고 싶은 것만 읽고 읽기 싫으면 안읽으면 된다. (물론 시험 공부를 대비하는 학생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독서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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