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해도 괜찮아 - 법륜 스님의 청춘 멘토링
법륜 지음, 박승순 그림 / 지식채널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TO. 법륜스님


스님, 전 인생의 고민이 많고, 언제나 방황하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스님의 책을 읽고 나니 ‘방황’은 누구나 하는 것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이제는 이런 방황도 삶의 연습 과정이라 생각하며, 마음의 평화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려 합니다.


시기뿐 아니라 개인마다 고민은 다 다릅니다. 남의 고민을 들으면 별것 아닌 걸로 고민하는 것 같고, 내 고민은 지구가 멸망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게 느껴지지요. 그러나 내 고민 역시 남이 들으면 별것 아닌 고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이게 바로 인생이지요

도전하다 보면 떄로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반성하면서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그러고도 또 실패한다면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서 연구하고 다시 새롭게 도전해보는 겁니다.


안 되고 넘어져도 좌절과 절망에 사로잡힐 이유는 없습니다.안 되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연습하면서 곧 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절망이 아니라 경험으로 받아들여 연습으로 여기고 결과를 책임 있게 인정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나에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자유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점은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진다는 것입니다.



방황해도 괜찮아, 삶은 성장의 과정이다.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방황해도 괜찮다고, 삶은 성장의 과정이니, 방황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이야기하는 법륜 스님의 책은 힐링이다. 독서를 통해서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회사는 최고의 수행의 장소다’ 라고 말하는 ‘회사가기 싫은 사람’ 챕터는 신입사원인 나에게 큰 조언으로 다가왔다. 관점을 바꿔 회사를 수행의 공간으로 바라보며, 삶을 성찰해가는 수단으로 생활하는것. 생각지도 못했던 이 방법은 현 시점에서 내게 가장 도움이 되는 조언이다.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스님의 여러가지 조언들에는 심금을 울리는 감동이 있었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부분은 공감하기 어려웠다. 본인의 마음에 따라서 결혼, 이혼을 선택하라는 스님의 조언은 나의 가치관과는 상이했다. 물론, 나의 이해력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고 말이다.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고 내가 나의 가정을 꾸렸을 때 다시 읽어봐야겠다.

지행합일을 위하여 
독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행합일 이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내용들 중에서 각자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그것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독서의 자세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나는 ‘방황해도 괜찮아’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삶에 최선을 다하겠다. 매순간은 삶의 성장과정이라 믿기에..





/회사 가기 싫은 사람/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
먼저 회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내 태도와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그러니 회사를 내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위한 연습 장소로 여겨버리는 겁니다. 불교적으로 말하면 회사를 곧 내 수행 도량으로 삼는 셈이죠. 얼마나 좋아요. 내 수행 연습을 하는데 회사가 월급까지 주잖아요.

사람들이 남을 흉보면서 뒤에서 욕할 때 나는 동참하지 않고 욕하지 않는 것부터 행동으로 옮깁시다. 남이 하든지 말든지 나는 안 하는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욕을 하지 않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내가 욕을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적어도 남들 따라 욕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 이것이 실패해도 다음번에는 잘해보겠다는 의지로 그 상황 자체를 연습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먼저 나를 고쳐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직을 고칠 수 있습니다. 나조차 못하는 걸 회사 탓만 해서야 아무것도 변할 수 없잖아


/삶의 걱정, 하지만 걱정도 하나의 성장 과정이다./

내 아이들의 성적을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고도 치고 속도 좀 썩이고 그러는게 당연하죠. 사고 치고, 설사 감옥에 가 있어도 다 살아 있잖아요. 우리 아들은 죽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하나씩은 걱정을 품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걱정이 끝이 없다는 겁니다.
막상 소원하던 일을 이루고 나면 새로운 욕구, 욕망, 바람이 또 생깁니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또다시 괴로움이 나를 괴롭힙니다. 그래서 인생은 고뇌가 끝이 없다고 말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 아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세요. 나는 다른 사람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더욱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어요.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던 고민들이 얼마나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것이었는지 보는 눈이 생길 겁니다.

<내가 불편해서 하는 것은 불평불만에 그치기 쉽죠. 하지만 나는 괜찮지만 저런 문제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힘들어하니까 좀 고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변화를 일으키는 운동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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